격리기간 10일에서 7일로 단축… “잠복기 평균 3~5일 이유”

1월 3일 현재 오미크론 환자는 152명, 지역 감염은 6명

(한인포스트) 대통령궁 사무국(Kantor Staf Presiden – 이하 KSP)은 외국 여행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단축한다는 내용을 설명했다.

격리 기간 단축은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인 오미크론의 잠복기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궁 사무국 에이브러햄은 “인도네시아 오미크론 환자에 대한 연구와 전 세계 오미크론 사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종은 델타 변종보다 잠복기가 짧고 평균 3~5일이 걸린다”고 1월 3일 말했다.

대통령궁 사무국은 격리 기간 단축 정책이 오미크론 변종 사례 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궁 사무국은 “격리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감독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격리자와 지역사회 격리 비용도 줄어들 것이다. 결국 오미크론의 급증을 억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 투자 조정부 Luhut Binsar Panjaitan 장관은 정부가 격리 기간을 단축한다고 3일 발표했다.

최근 규정은 오미크론 사례가 높은 국가에서 귀국하는 자국민에 대한 검역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단축했다.

오미크론 위험국가로 지정되지 않은 다른 국가에서 입국하는 해외 여행자에 대한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루훗 장관은 PPKM 평가회의가 끝난 뒤 “이전에 14일 격리를 10일로 하고 10일 격리를 7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1월 3일 현재까지 국내 오미크론 환자는 152명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23%가 회복됐다. 인도네시아의 오미크론 환자 152명 중 6명은 지역 감염으로 대부분 자카르타, 메단, 발리, 수라바야에서 발생했다.

한편, 코로나19 대책본부는 1월 1일부터 오미크론 확산국가 가운데 1만명 이상 발생 국가에서 오는 내국인은 14일 격리한다고 발표했었다.

정부는 내무부장관 지침서에 따라 격리수칙을 공지할 예정이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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