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보워 정부의 경제정책 및 미 상호관세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 인도네시아 진출 우리 기업활동 증진 방안 모색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확보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1월 28일(금) 열린 「팀 코리아 인도네시아 진출 우리 기업 지원 포럼」은 최근 출범한 프라보워 신정부의 경제정책 변화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가능성 등 급변하는 대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대리 박수덕)은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KOCHAM),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카르타무역관,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자카르타지사와 공동으로 「팀 코리아 인도네시아 진출 우리 기업 지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SNI(국가표준) 인증, TKDN(자국산 부품 사용요건) 등 수입규제 및 비관세 무역장벽 현황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 경영‧투자환경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수덕 대사대리는 “인도네시아는 ASEAN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이자 우리의 거대 시장임이 분명하지만, 동시에 프라보워 신정부의 정책 변화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포럼은 ‘팀 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원팀으로 협력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강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2024년 팀 코리아 플랫폼 결성 이후 외연이 더욱 확대되고 실질적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의 다양한 규제 변화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해열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프라보워 정부 출범 이후의 경제정책 변화와 비즈니스 환경을 면밀히 살피고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KOTRA 무역관은 우리 진출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기관인 만큼 앞으로도 애로 해소의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효연 KOTRA 센터장, 김민규 KOCHAM 부회장(우리컨설팅 대표), 임준환 Green Nature Farm 대표, 정민궁 Insight 대표가 강연자로 참석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최근 정책 방향, 기업환경 변화, 각종 인증제도 등 비관세 무역장벽 현황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인도네시아 SNI(국가표준) 인증과 TKDN(자국산 부품 사용요건) 등 나날이 강화되는 현지 수입 규제 및 비관세 장벽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가 되었다고 공감했다.
대사관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KOCHAM, KOTRA 및 우리 진출기업들과 함께 ‘팀 코리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후속 대응 및 조치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 현장 중심의 지원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부. 정선)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한국 인도네시아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