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산업통상부 장관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미타는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 산업단지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국가 경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아구스 장관은 1월 20일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산업단지 협회(HKI) 2025-2029년 집행위원회 취임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단지는 지난 5년간 약 58.3% 성장하여 현재 총 175개 단지가 운영 중이며, 이는 57개의 신규 단지 추가를 의미한다. 전체 면적은 98,235.5헥타르에 달하며 토지 점유율은 58.19%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총 6,744조 루피아에 달하는 투자를 흡수했으며, 약 235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여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산업단지 내에는 약 12,000개에 달하는 산업 기업이 입주해 있다.
아구스 장관은 산업단지가 더 이상 단순한 공장 집적지를 넘어 생산품의 하류화, 부가가치 증진, 고용 기회 확대를 지원하는 통합 산업 생태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 3분기까지 산업단지는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PDB)의 약 9.44%에 기여했으며, 국가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0.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단지가 인도네시아 산업 발전과 경제의 핵심 축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수치이다.
장관은 또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품질의 지속가능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투자를 유치하는 데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규제 당국으로서 HKI와 같은 산업단지 관리 대표 기관과의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정부는 산업단지 법안(RUU) 제정을 추진하여 인프라 개선, 사업 환경 용이성 증대, 규제 조화 등 다양한 부문의 과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정부는 산업단지의 8가지 주요 문제 클러스터를 식별했으며, 이 문제점들이 현재 국회와 함께 제정 중인 RUU에 포괄적으로 반영되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구스 장관은 이날 아크마드 마루프 마울라나가 이끄는 2025-2029년 HKI 이사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장관은 마루프 회장의 리더십 아래 HKI가 더욱 전문적으로 발전하고, 정부의 성과 목표 달성을 지지하며, 2045년 ‘황금 인도네시아’ 비전에 부합하는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이번 HKI 집행위원회 출범을 통해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정부와 민간 부문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Tya Pramadani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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