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대사 “연계성 분야 협력 계속 확대”
주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한국대표부는 16일(현지시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함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2026 한-아세안 지역 연계성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세계 경제 상황에서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으로 인한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을 비롯한 아세안 사무국과 민간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대사는 “한-아세안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상호 호혜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아세안 연계성 전략계획(ACSP)’이 중요한 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기반 시설, 디지털,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아세안과 연계성 협력을 이어왔다”며 “한-아세안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따라 연계성 협력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까으 사무총장도 기조연설에서 “그동안 한국의 아세안 연계성 지원이 역내 통합과 지역 격차 해소 등 아세안 공동체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아세안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ACSP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한국 등 대화 상대국과 긴밀하게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참석자들은 첫 번째 세션에서 ACSP의 주요 내용과 향후 한-아세안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서 한-아세안 FTA 개선 협상이 공급망 분야 연계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논의됐다.
한국과 아세안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2007년 발효된 FTA를 개선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달 서울에서 디지털, 핵심 광물, 공급망 등 13개 분야를 놓고 1차 공식 협상을 했다.
한국과 아세안은 1989년 부분 대화 상대국 관계, 1991년 대화 상대국 관계,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잇달아 맺었으며 2024년에는 최고 단계인 포괄적 전략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했다. (사회부. 연합뉴스 협약/ 자카르타 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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