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한국 라면 인도네시아 수입국 1위 자리 유지
로컬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 필요
상품명 및 HS 코드
| HS 코드 | 상품명 |
| 190230 |
인스턴트 라면 |
시장 개요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스턴트 라면을 많이 소비하는 나라다.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 상위 5개국>
(단위 : 백만 인분)
| 순위 |
국가/지역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 1 |
중국/홍콩 |
46,364 |
43,986 |
45,066 |
42,206 |
43,802 |
| 2 |
인도네시아 |
12,640 |
13,270 |
14,260 |
14,540 |
14,680 |
| 3 |
인도 |
6,729 |
7,557 |
7,580 |
8,678 |
8,320 |
| 4 |
베트남 |
7,034 |
8,557 |
8,480 |
8,127 |
8,137 |
| 5 |
일본 |
5,974 |
5,853 |
5,983 |
5,840 |
5,901 |
[자료: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2025)]
인스턴트 라면은 인도네시아인이 즐겨 찾는 생필품 중 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판매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다는 점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인스턴트 라면을 즐겨 찾는 이유로 꼽힌다. 2025년 인도네시아 면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5.6%였으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8.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쌀·파스타·누들 카테고리별 판매 현황(2025)>

[자료: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이런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들은 인도네시아의 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인스턴트 라면은 이제 집에서 끓여 먹는 요리를 넘어, 식당 메뉴판에도 오르고 길거리 노점에서도 팔리며, 콘서트장에서 즐기는 간식으로까지 자리를 넓혔다. 특히나 한국 인스턴트 라면이 유행하며 자카르타 도심에는 한국 인스턴트 라면을 메인으로 전시하는 전문 유통망이 매장수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주요 마트에서도 인스턴트 라면을 한 매대에 전시할 정도로 인스턴트 라면에 대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수요는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해진 취향에 맞추기 위해 제조사들은 제품 라인을 계속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더 건강한 성분을 넣은 제품은 물론, 인도미(Indomie)의 ‘코토 마카사르(Coto Makassar)’처럼 지역 특산 요리를 라면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나, 미 세다프(Mie Sedaap)의 ‘한국식 매운 국물’처럼 다른 나라 요리를 접목한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현지 브랜드들이 한국식 맛을 라인업에 추가하는 데에는 K-팝, 드라마, 영화 같은 한국 콘텐츠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서도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을 만드는 가장 큰 요인으로 문화 콘텐츠가 꼽혔는데, 이러한 결과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수입 동향
한국은 인스턴트 라면 수입액·수입량 모두 부동의 1위이며, 2위인 중국과의 격차도 상당하다. 이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한국 브랜드를 그만큼 신뢰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라면(HS 1902.30.40) 국가별 수입량>
(단위 : kg)
|
순위 |
국가 |
2023 |
2024 |
2025 |
2025년 비중 (%) |
전년 대비 증감율 (‘24 – ‘25) |
|---|---|---|---|---|---|---|
|
1 |
한국 |
2,448,399 |
3,005,793 |
4,232,058 |
67.2% |
40.8% |
|
2 |
중국 |
2,221,005 |
2,430,679 |
1,715,809 |
27.2% |
-29.4% |
|
3 |
베트남 |
115 |
83 |
102,045 |
1.6% |
122,845.8% |
|
4 |
태국 |
87,060 |
125,835 |
68,727 |
1.1% |
-45.4% |
|
5 |
일본 |
90,804 |
76,714 |
68,451 |
1.1% |
-10.8% |
|
6 |
말레이시아 |
232,652 |
47,117 |
67,555 |
1.1% |
43.4% |
|
7 |
싱가포르 |
41,827 |
36,008 |
18,908 |
0.3% |
-47.5% |
|
8 |
대만 |
43,859 |
21,147 |
6,978 |
0.1% |
-67.0% |
|
9 |
사우디아라비아 |
40 |
1,894 |
3,228 |
0.1% |
70.4% |
|
10 |
홍콩 |
– |
1,787 |
1,160 |
0.0% |
-35.1% |
|
전세계 |
5,395,895 |
5,783,563 |
6,296,617 |
100.0% |
8.9% |
|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라면(HS 1902.30.40) 국가별 수입액>
(단위 : 천 달러)
|
순위 |
국가 |
2023 |
2024 |
2025 |
2025년 비중 (%) |
전년 대비 증감율 (‘24 – ‘25) |
|---|---|---|---|---|---|---|
|
1 |
한국 |
9,748.1 |
12,122.2 |
17,957.9 |
75.3% |
48.1% |
|
2 |
중국 |
6,196.7 |
5,600.2 |
4,574.6 |
19.2% |
-18.3% |
|
3 |
일본 |
657.3 |
472.7 |
389.2 |
1.6% |
-17.7% |
|
4 |
베트남 |
0.6 |
1.1 |
356.4 |
1.5% |
32811.4% |
|
5 |
태국 |
331.5 |
431.3 |
262.3 |
1.1% |
-39.2% |
|
6 |
말레이시아 |
682.2 |
142.8 |
189.2 |
0.8% |
32.6% |
|
7 |
싱가포르 |
204.4 |
212.5 |
60.6 |
0.3% |
-71.5% |
|
8 |
대만 |
153.1 |
60.8 |
26.2 |
0.1% |
-57.0% |
|
9 |
홍콩 |
– |
776 |
1.4 |
0.0% |
76.3% |
|
10 |
사우디아라비아 |
0.3 |
0.7 |
1.3 |
0.0% |
90.5% |
|
전세계 합계 |
18,438.3 |
19,079.9 |
23,845.5 |
100.0% |
25.0% |
|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
경쟁 동향
Customer Insight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 맛 제품에 대한 인식을 묻자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45%는 삼양 라면이나 매운 라면을 곧바로 떠올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실제 소비 행태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가장 자주 먹는 한국 음식을 묻는 질문에서도 즉석 라면·컵라면이 응답의 50%를 차지해, 한국 음식 하면 라면을 떠올리는 소비자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인식은 실제 판매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Data POS Tracking에 따르면 한국식 맛 인스턴트 라면의 판매 실적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그중에서도 삼양 핫치킨 카르보나라, 세다프 미 치즈 불닭, 농심 신라면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렇게 형성된 인지도가 곧바로 재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식품을 처음 사본 소비자들에게 재구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비싼 가격(62%)과 맛이 금방 질린다는 점(29%)이 꼽혔다.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로컬 브랜드들이 한국식 라면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주요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
|
브랜드명 |
원산지 |
주요 제품 및 특징 |
가격대 |
인기 제품 |
|---|---|---|---|---|
|
인도미 |
인도네시아 |
매운 라면(매운 국물), 파이어리 치킨(건면), K-로즈(크리미 건면) 등 인도네시아 라면 제조사인 인도미에서 한국식 라면 제품 출시 |
IDR 5,870~6,700 약 510 – 580원 |
한국 라면(매운맛) |
|
미 세다프 |
인도네시아 |
한국식 매운 치킨 라면 (매운 건면) 및 한국식 매운 라면 (매운 국물) 등 인도네시아 라면 제조사인 Mie Sedaap에서 한국식 라면 제품 출시 |
IDR 2,850 – 3,750 약 250 – 325원 |
대한민국 얼큰한 국물맛 라면 |
|
사리미 |
인도네시아 |
한국 매운 치킨맛 라면 등을 판매하는 인도네시아 로컬 브랜드 |
IDR 4,692 – 5,500 약 410 – 480원 |
한국매운치킨맛 라면 |
|
삼양 |
한국 |
불닭볶음면, 불닭 짜장 라면, 불닭 까르보나라 등을 판매하는 한국 삼양식품 제품 |
IDR 18,500 – 29,800 약 1,610 – 2,590원 |
불닭볶음면 |
|
레모니로 |
인도네시아 |
한국 매운맛 라면 등을 판매하는 인도네시아 로컬 브랜드 |
IDR 6,840 – 12,000 약 595 – 1,040원 |
Pedas Korea |
|
농심 |
한국 |
신라면, 신라면 투움바 등을 판매하는 한국 브랜드 |
IDR 11,800 – 23,275 약 1,025 – 2,020원 |
신라면 |
|
진라면 |
한국 |
진라면 순한 맛, 매운 맛 등을 판매하는 한국 브랜드 |
IDR 18,000 – 21,000 약 1,565 – 1,825원 |
진라면 매운맛 |
|
아리랑 |
인도네시아 |
흑마늘 국수, 트러플 크림 라면, 매운 볶음면 등을 판매하는 인도네시아 로컬 브랜드 |
IDR 10,000 – 19,250 약 870 – 1,675원 |
매운 볶음면 |
[자료: 유로모니터, 쇼피 등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유통 구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인도네시아 라면 유통은 여전히 전통 소매점과 소규모 식료품점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저소득·중산층 가구가 이런 매장을 일상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흐름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전자상거래가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빠르게 세를 넓히고 있고, 인도마렛(Indomaret)·알파마트(Alfamart) 같은 주요 편의점 체인들도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열어 디지털 채널까지 발을 걸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라면 제품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
|
유통망 명 |
구분 |
특징 |
브랜드 |
|---|---|---|---|
|
|
슈퍼마켓 |
인도네시아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슈퍼마켓으로, 현지 브랜드부터 한국 브랜드까지 다양한 라면 취급 |
Indomie, Mie Sedaap, Lemonilo, 불닭볶음면, 신라면, 진라면, 아리랑 등 |
|
|
하이퍼마켓 |
대형 마트로, 생활용품·제과류·전자제품 판매 |
Indomie, Sarimi, Lemonilo, 불닭볶음면등 |
|
|
하이퍼마켓 |
종합 대형마트로, 생필품부터 전자제품까지 취급 |
Indomie, Mie Sedaap, Lemonilo, 팝미, 불닭볶음면, 신라면등 |
|
|
하이퍼마켓 |
한국식 대형마켓 |
Indomie, Mie Sedaap, Lemonilo, 불닭볶음면, 신라면, 진라면, 아리랑 등 |
|
|
편의점 |
일상 필수품·식료품 등을 제공하는 편의점 |
Indomie, Mie Sedaap, 팝미, 불닭볶음면 등 |
|
|
편의점 |
일상 필수품·식료품 등을 제공하는 편의점 |
Indomie, Mie Sedaap, 팝미, 불닭볶음면 등 |
|
|
편의점 |
일상 필수품·식료품 등을 제공하는 일본계 편의점 |
Indomie, Mie Sedaap, 팝미, 불닭볶음면 등 |
[자료: 각 유통망 공식 홈페이지,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라면 제품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
|
유통망 명 |
구분 |
특징 |
브랜드 |
|---|---|---|---|
|
|
종합 이커머스 |
인도네시아의 주요 마켓플레이스로, 생필품부터 디지털 서비스까지 폭넓게 취급 |
Indomie, Mie Sedaap, Lemonilo, 불닭볶음면, 신라면, 진라면, 아리랑 등 |
|
|
종합 전자상거래 |
인도네시아의 주요 마켓플레이스로, 생필품부터 디지털 서비스까지 폭넓게 취급 |
Indomie, Mie Sedaap, Lemonilo, 불닭볶음면, 신라면, 진라면, 아리랑 등 |
|
|
소셜 커머스 |
숏폼 기반 비디오 커머스를 결합한 소셜 커머스 플랫폼 |
Indomie, Mie Sedaap, Lemonilo, 불닭볶음면, 신라면, 진라면, 아리랑 등 |
|
아스트로 |
퀵 커머스 |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초고속으로 배송하는 즉시 배송형 이커머스 플랫폼 |
Indomie, Mie Sedaap, Lemonilo, 불닭볶음면, 신라면, 진라면, 아리랑등 |
[자료: 각 유통망 공식 홈페이지,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관세율
2026년 현재 인도네시아-한국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IKCEPA)에 따라 HS 코드 190230 라면 제품에는 0%의 협정관세가 적용된다. 다만 이 협정관세를 적용받으려면 IKCEPA 원산지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20%의 최혜국대우관세(BM MFN)가 그대로 적용된다. 수입 관세 외에도 2025년 2월 1일부터 시행 중인 부가가치세(VAT) 12%와, 물품 수입 및 특정 국내 상업 활동에 부과되는 소득세 제22조(PPh 22) 7.5%가 함께 부과된다.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라면(HS 1902.30) 제품 관세율>
|
HS 코드 |
최혜국대우 관세 |
수입 관세 (한-인도네시아 IKCEPA 적용 시) |
부가가치세(VAT) |
소득세(PPh22) |
|
190230 |
20% |
0% |
12% |
7.5% |
[자료: 재무부 규정(PMK) 제227/2022호, 제131/2024호, 제51/2025호]
인증
관세만큼이나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인증이다. 인도네시아로 라면 제품을 수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인증 요건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특히 BPOM 유통 허가와 할랄 인증은 반드시 갖춰야 하는 요건인 데다 취득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시장 진출 계획 초기 단계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편이 안전하다.
또한 주요 한국 진출 인스턴트 라면들의 경우 할랄 인증 버전의 라면을 출시하고 있고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라면 제품 인증 현황>
|
인증명 |
구분 |
근거 규정 |
주요 내용 |
|---|---|---|---|
|
BPOM 사업활동지원 허가(PB UMKU) |
필수 |
BPOM 규정 제23호/2023 |
e-BPOM 등록, 식품 종류·포장·원재료·해외 생산시설·수입업체 정보 및 라벨링 정보 제출. 해외 등록 시 GMP·HACCP 인증서 첨부 필요. 위험등급·서류 완비도에 따라 약 4~6개월 소요 |
|
할랄 인증 |
필수 |
정부 규정(PP) 제39호/2021, 제42호/2024 |
BPJPH 직접 인증 또는 상호 인정 협정 활용 가능 |
|
가공식품 기본 기준 |
필수 |
BPOM 규정 제13호/2023 |
가공식품의 안전·품질·영양·표시 기준의 기본 근거 |
|
가공식품 미생물 오염 허용치 |
필수 |
BPOM 규정 제3호/2026 |
가공식품의 미생물 오염 최대 허용치 규정 |
[자료: BPOM, 종교부(BPJPH),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시사점
인도네시아 라면 시장에서는 현지 브랜드들이 한국식 맛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인도미의 ‘코토 마카사르’처럼 지역 특산 요리를 라면으로 재해석하거나, 미 세다프의 ‘한국식 매운 국물’처럼 아예 한국풍을 표방한 제품까지 등장한 것은 그만큼 한국식 맛이 시장에서 검증된 흥행 코드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국 제품은 수입액·수입량 모두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현지 브랜드가 낮은 가격에 비슷한 맛을 구현해내는 상황에서는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가격이 아닌 다른 무기가 필요하다.
한국 제품 대부분이 프리미엄 시장에 있는 만큼, 가격으로 맞붙기보다 디지털 마케팅에 힘을 쏟는 편이 현실적이다.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한국 음식은 곧 라면이라는 인식이 이미 강하게 자리 잡혀 있는 만큼, 이 인지도를 실제 구매로 연결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춰 맛을 다양화하고, 틱톡 샵·쇼피 라이브 같은 채널에서 크리에이터 협업과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필요가 있다. 특히 첫 구매자들이 재구매를 꺼리는 이유가 가격 부담과 맛의 단조로움이었던 만큼, 소용량 체험팩이나 여러 맛을 묶은 제품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법도 함께 검토할 만하다. 아울러 오프라인에서는 슈퍼인도·하이퍼마트 같은 대형 유통망뿐 아니라,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채널에서의 매대 확보도 꾸준히 병행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마케팅 노력 못지않게 규제 대응도 주의해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BPOM 유통허가와 할랄 인증 요건을 계속 강화해왔고, 가공식품 기술 요건도 더 엄격해지는 추세다. 특히 2026년 제정된 가공식품 미생물 오염 허용치 규정처럼 새로운 기준이 계속 추가되고 있어, 기존에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도 정기적인 재점검이 필요할 수 있다. 두 인증 없이는 시장 진입 자체가 막힐 수 있는 만큼, 이를 후순위로 미루지 말고 시장 진출의 선행 조건으로 다뤄야 한다. 한국 내 할랄 인증 기관과 인도네시아 BPJPH 간 상호 인정 협정을 활용하면 인증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이 부분을 먼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자료: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 BPS,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Customer Insight, Gli.id, Data POS Tracking, 문화체육관광부, 재무부 규정(PMK), BPOM, BPJPH 등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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