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계문화유산이 되기까지 인도네시아 바틱의 역사”

매년 10월 2일은 인도네시아 바틱의 날(Hari Batik Nasional)이다.

특히 2009년 바틱은 유네스코에 의해 인도네시아 무형문화유산(Warisan Budaya Takbenda) 중 하나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바틱은 인도네시아 바틱이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고 상징성과 문화가 인도네시아 문화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바틱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행렬을 바틱으로 해석한다고 유네스코가 평가했다. 인도네시아 바틱은 공식적으로 끄리스(keris)와 와양(wayang)에 이어 인도네시아의 3번째 무형문화유산이 되었다.

* 인도네시아 바틱의 역사

▲바틱 패션 쇼

교육문화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틱이라는 단어는 점이 많은 천을 뜻하는 ‘ambatik’에서 유래됐다. 바틱이라는 단어는 두 개의 자와어 단어, 즉 “쓰기”를 의미하는 ‘amba’와 “점”을 의미하는 ‘Titik’의 조합이다. 바틱이라는 단어의 접미사 ‘tik’은 점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점, 물방울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 바틱의 역사는 마자파히트(Majapahit) 왕국의 발전과 자와 지역의 이슬람 가르침 확산과 관련이 있다. 바틱은 마타람(Mataram) 왕국 시대에 개발되기 시작하여 솔로(Solo) 왕국과 욕야카르타(Yogyakarta) 왕국 시대에도 계속되었다.

바틱은 원래 궁중에서 왕과 그 가족의 의복으로만 사용되었으나 일반 대중에게도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의복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전통적인 바틱은 노니나무, 소가, 소다회, 진흙과 같은 천연 염료를 사용한다.

바틱 제작에는 필기 바틱, 스탬프 바틱, 인쇄 바틱 등 다양한 기술이 있다. 그 외에도 철학적 의미가 다른 다양한 바틱 모티브가 있다.

바틱은 빠르게 발전해 왔으며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지역에서 각각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생산되고 있다. 이 밖에도 바틱은 뉴욕, 밀라노 등 다양한 해외 도시에서 다양한 패션쇼에 참가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으며 글로벌 패션계의 일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ahran Lanting 사회 문화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