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스 산업부 장관, “동남아 및 우측 핸들 국가 수출 기지 기대”
중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 체리(Chery)가 2030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총 5조 2천억 루피아를 투자한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EV) 생산 및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지난 10월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체리 측과 양자 회담을 가진 후 이 같은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번 투자 약속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특히 저배출 및 전기차 부문을 강화하려는 체리의 진정성을 보여준다”며 “정부는 해당 투자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리의 투자는 이미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030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투자금은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구축 또는 자체 공장 건설을 통한 현지 생산 인프라 확충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체리는 완전 하이브리드(Full Hybri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순수 전기차(BEV) 등 다양한 저탄소 배출 차량(LCEV)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체리의 투자 계획을 환영하며, 향후 5년간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서를 요청했다. 특히 생산 능력 확대 방안과 아세안 및 기타 우측 핸들 사용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 전략이 포함된 로드맵을 기대하고 있다.
아구스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지역의 전기차 생산 및 수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는 급성장 중인 인도네시아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국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BE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0.08%에 불과했으나, 2025년 1~8월 기준 10.22%로 급등했다. 현재 체리는 인도네시아 BEV 시장에서 4위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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