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레저 선정 ‘2025 아시아 태평양 10대 최고 섬’에 나란히 이름 올려
발리 1위, 숨바 8위 차지하며 세계적 경쟁력 입증
인도네시아의 대표 휴양지인 발리섬과 숨바섬(Pulau Sumba)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트래블+레저(Travel + Leisure)’가 선정한 ‘2025년 아시아 태평양 10대 최고 섬’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인도네시아 관광 산업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트래블+레저 아시아는 지난 7월 2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럭셔리 어워드 아시아-태평양’ 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발리섬은 태국의 코사무이(2위), 베트남 푸꾸옥(3위), 필리핀 팔라완(4위) 등 쟁쟁한 경쟁지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신들의 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세계 최고 휴양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트래블+레저는 발리를 “자연의 아름다움과 깊은 영성, 세계적 수준의 편안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라고 극찬했다.
발리 남부 지역은 고급 리조트와 레스토랑이 밀집해 최상의 휴양을 제공하며, 문화 중심지인 우붓에서는 전통 춤과 고유의 힌두교 의식을 통해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틍가라 지역에 위치한 숨바섬은 8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는 숨바섬이 지닌 이국적인 자연과 독특한 문화유산이 세계인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다.
숨바섬은 때 묻지 않은 사바나 풍경과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Pasola’ 축제로 대표되는 강렬한 지역 문화가 매력적인 곳이다.
과거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꼽혔던 니히와투 해변과 천연 해수 풀장인 위쿠리 라군 등은 숨바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지속가능한 관광을 표방하는 생태 리조트 개발과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탐볼라카 공항 등 인프라 개선이 숨바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순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전 세계 독자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됐으며, 동남아시아 각 지역 편집팀과 전문가들의 추천을 통해 후보가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관광업계는 이번 선정을 통해 발리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숨바와 같은 새로운 잠재적 관광지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업계는 이를 발판 삼아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을 통해 관광지의 질을 높이고, 인도네시아의 문화 및 자연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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