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자카르타 74회 광복절 기념식 열려

제74회 광복절을 맞아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8월 15일 자카르타 주재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다목적 홀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김창범 대사는 “올해 광복절은 일본과 관계 악화 등으로 어느 해 못지않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대독했다.

이날 열린 광복절 경축식은 인도네시아 내 30여 한인사회 단체 및 100여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재한 한인회장은 “선대의 독립운동 그 희생과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하는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겠다. 내년 2020년은 장윤원 선생이 인도네시아 자바땅을 밟은지 100년이 되는 해로, 인도네시아한인 100년사의 편찬을 비롯, 인도네시아한인100년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김우재 한인회 고문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친 후 이날의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최근 일본의 경제 전쟁과 침략역사를 왜곡, 부인하는 아베정부에 항의하는 한국민의 감정 고조 가운데 열린 2019년 광복절 행사는 다시금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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