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자연유산인 ‘토바 칼데라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글로벌 지질공원(UGGp) 네트워크의 최고 등급인 ‘그린카드’를 재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2년 전 관리 기준 미달로 ‘옐로카드’ 경고를 받은 이후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합심하여 이뤄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칠레 쿠트랄쿠라에서 열린 제11차 글로벌 지질공원 네트워크(GGN)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토바 칼데라 지질공원의 그린카드 재획득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번 결정으로 토바 칼데라는 향후 4년간 유네스코 글로벌 지질공원으로서의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국제적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성과는 2023년 9월, 관리 기관의 미비점을 지적받으며 2년 내 개선을 요구하는 ‘옐로카드’를 받았던 위기를 극복하고 이뤄낸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당시 유네스코의 권고에 따라 토바 칼데라 UGGp 관리 기관은 지질 유산 보존 및 해석, 자연·문화유산 발굴, 파트너십 구축,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다방면에 걸쳐 강도 높은 개선 작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토바호 주변 7개 군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비 나수티온 북수마트라 주지사의 리더십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지줄 콜리스 토바 칼데라 UGGp 관리 기관장은 “이번 그린카드 재획득은 여러 부문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력의 결실”이라며, “북수마트라 주정부와 토바호 인근 시·군 정부, 중앙정부 등 모든 관계자의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토바 칼데라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칠레에서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번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토바 칼데라 외에도 칠레투-팔라부한라투, 린자니 등 인도네시아의 다른 두 지질공원 역시 성공적으로 지위를 유지했다.
‘그린카드’는 유네스코 글로벌 지질공원 네트워크 회원 자격 중 최고 등급의 평가로, 4년마다 실시되는 재평가에서 엄격한 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성과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자국의 풍부한 자연유산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중요한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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