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 사용자 1억 760만 명 돌파… 인도·미국·브라질 이어 4위
하루 평균 8회 접속·43분 체류…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25년 10월 기준, 인도네시아의 인스타그램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훌쩍 넘어 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지털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인스타그램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76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도, 미국, 브라질 등 전통적인 인구 대국이자 소셜 미디어 강국의 뒤를 잇는 수치다. 특히 이번 기록은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지역 내에서 단일 국가로는 최대 규모의 인스타그램 시장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면, 인도가 4억 8,055만 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이 1억 8,175만 명으로 2위, 브라질이 1억 4,700만 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뒤를 이어 일본(6,320만 명), 튀르키예(6,225만 명), 멕시코(5,355만 명) 등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의 이러한 성장세는 단순히 사용자 수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사용자들의 충성도와 이용 빈도 역시 세계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리포탈(DataReportal) 디지털 2026’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인스타그램 광고 도달 범위는 약 1억 800만 명에 달해 스태티스타의 조사 결과와 일치한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 사용자들의 높은 참여도를 보여주는 구체적 지표도 제시했다. 현지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8회 인스타그램 앱을 실행하며, 일일 평균 사용 시간은 43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이 사용된 애플리케이션 순위에서 국민 메신저 왓츠앱(WhatsApp)에 이어 2위를 차지해, 메타(Meta) 산하 플랫폼이 현지 디지털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의 폭발적인 인스타그램 사용자 증가와 높은 체류 시간은 이 나라가 엔터테인먼트와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거점이 되었음을 보여준다”며 “기업들에게 인도네시아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공략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속보] 2026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발표 연기… “지역별 현실 반영한 새 산정 방식 마련”](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2/▲야시에를리-노동부-장관-180x135.jpg)









![[KOTRA] 2025 인도네시아 외국인투자 관련 규정 변경 안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1/11/KOTRA-180x124.jpg)






![[기획] 투자청, 외투기업(PMA) 최소 자본금 Rp.100억에서 25억으로 대폭 인하… “비자 단속 숨통” 세부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11/투자조정청BKPM은-2025년-10월-2일부터-발효된-새로운-규정을-통해-외국인-투자-법인-PMA-설립-최소-납입-자본금-요건-완화했다.-180x135.jpe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