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스타트업을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

인도네시아 정부는 디지털 경제 성장을 위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함과 동시에 이들에 대한 세금 인센티브, IPO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하며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스타트업 지원·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National 1000 Startup Digital Movement(Gerakan Nasional 1000 Startup Digital)
TIMELINE-SSINational 1000 Startup Digital Movement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가 2016년부터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며, 예비 창업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자금 지원, 투자 연결은 하지 않는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디지털 스타트업 인재를 양성하고, 디지털 솔루션과 협력적이고 포용적인 디지털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장려하는 것임. 농업, 해양, 건강, 교육, 관광, 물류 등 6개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2년 말 기준, 멘토 400명 이상이 참여해 스타트업 1,400개 이상, 예비 창업자 100,000명 이상 지원·육성했다.

2023년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 20곳에서 프로그램 진행 중이다. (메단, 토바, 페칸바루, 바탐, 폰티아낙, 발릭파판, 자카르타, 반둥, 스마랑, 수라카르타, 족자카르타, 수라바야, 말랑, 덴파사르, 마타람, 마카사르, 마나도, 쿠팡, 암본, 자야푸라)

2. Startup Studio Indonesia(SSI)
STARTUP AlumniStartup Studio Indonesia(SSI)는 2020년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National 1000 Startup Digital Movement와 달리 ‘최소실행 가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 구현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엔젤 투자(개인 투자자)부터 Pre-Series A까지의 투자 유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SSI는 National 1000 Startup Movement 및 Hub.id와 함께 2024년까지 벤처캐피털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디지털 스타트업 150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SI는 초기 단계의 기업이 제품 시장 적합성을 달성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참여 스타트업을 위한 멘토링, 코칭, 제품 시장 맞춤 모델링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SSI에 참여하는 멘토와 코치는 Xendit, eFishery, IDN Times, Halodoc 및 Bukalapak 등 인도네시아의 유니콘 기업 및 유명 회사들로 구성된다.

SSI는 2023년 5월에 7기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65명의 스타트업 창업자를 배출시켰으며, SSI를 졸업한 후 초기 자금을 유치한 창업자는 약 30%에 달하며, 2022년 12월 기준으로 SSI 졸업생에게 투자된 총 자금은 3,921억 루피아에 달한다.

SSI를 졸업한 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요 스타트업으로는 ‘Surplus Indonesia’와 ‘Broom.id’가 있으며, Surplus Indonesia는 기업(레스토랑, 호텔, 카페 등)과 협력하여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을 해결하기 위한 환경 스타트업으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잉여 식량 재고를 관리하는 앱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SSI의 4기 졸업생인 Surplus Indonesia는 SPIL(Salam Pacific Indonesia Lines) Ventures로부터 초기 자금을 유치했으며, 운영 범위도 확장되어 자보데타벡(Jabodetabek, 자카르타, 보고르, 데폭, 땅그랑, 버카시를 통칭함), 반둥, 족자카르타, 수라바야, 말랑 및 발리 등에서 10,000개의 기업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Broom.id는 중고차 생태계를 위한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으로, 소비자 소유의 자동차를 ‘바이백’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차를 거래하는 방식이며, SSI 5기 졸업생인 Broom.id는 Pre-Series A에서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Surplus Indonesia’와 ‘Broom.id’ 두 기업 외에도 3기 졸업생 중 11명은 회사 수익을 153.1%까지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그들 중 대다수는 10억~100억 루피아의 수익을 달성했으며, B2B 스타트업은 최대 792.2%, B2C 분야 스타트업은 107.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3. Hub.id
Hub.idHub.id는 기업가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비영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로 시작했으나,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부 산하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환되어 진행 중이며, 무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농업 및 양식업, 물류/공급망, B2B 및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SME Enabler, 금융 서비스 등 5개 부문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시너지 창출, 협업, 비즈니스 파트너십 및 투자 접근 기회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UB.id는 HUB.id Accelerator와 HUB.id Summit 등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HUB.id Summit은 선별된 스타트업이 민간 기업, 국영기업, 정부 기관 등으로 구성된 HUB.id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연례행사이며, 스타트업과 국내 및 글로벌 Venture Capitalist 간의 기회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허브를 추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제공하는 기업 정부 보조금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기업 정부 보조금은 MSME(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① 기업을 위한 신용(Credit Usaha Rakhyat), ②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③ 소기업 및 정부 소액 대출 프로그램(KUR), ④ KUR 프로그램에서 빌린 대출금 상환, ⑤ 국가 경제 회복 프로그램 지원, ⑥ 직접 지원 프로그램(BLT), ⑦ 전자 브로셔 프로그램, ⑧ UMKM 세금 인센티브, ⑨ UMKM 신용 구조조정, ⑩ 운전 자본 정책, ⑪UMKM 운전 자본 신용 보증 제도 등 11개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발간 “2023년 인도네시아 스타트업산업 동향” 보고서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