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스타트업 2,499개 세계 6위…동남아 최대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수는 2,499개로 동남아시아 지역 전체 4,794개 중 52.13%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의 거래 규모는 2022년에 770억 달러에 이르러 동남아시아 전체 거래 규모인 1,940억 달러의 39.69%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7월 Startup Rankin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스타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싱가포르이 1,140개, 필리핀 333개, 말레이시아 320개, 베트남 251개, 태국 176개, 미얀마 47개, 캄보디아 16개, 브루나이 9개 등이다.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수는 미국 75,634개, 인도 15,651개, 영국 6,900개, 캐나다 3,743개, 호주 2,692개에 이어 전 세계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구글, 테마섹, 베인앤컴퍼니가 발표한 e-Conomy South East Asia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가치 770억 달러로 태국(350억 달러), 베트남(230억 달러), 말레이시아(210억 달러), 필리핀(200억 달러), 싱가포르(180억 달러)를 제쳤다.

인도네시아 총 디지털 경제 가치 770억 달러 중 전자상거래가 590억 달러, 교통 및 식품 80억 달러, 디지털 여행 30억 달러, 디지털 미디어 64억 달러 등으로 구성된다.

인도네시아기술스타트업협회(Atsindo) 회장인 한디토 조워노(Handito Joewono) 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스타트업 , 생태계 및 디지털 경제의 성장이 주로 젊은이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의 위협으로 인해 사업이 압박을 받고 있지만 더 나은 비즈니스 및 재무 펀더멘털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 개발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Ookla의 Speedtest Global Index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인도네시아의 모바일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는 22.33Mbps에 불과하고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은 18ms에 머물러 캄보디아, 필리핀보다 낮은 수준이며, 광통신 케이블의 인터넷 속도의 경우는 동남아시아에서 8위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시장 조사 회사인 Populix가 발표한 ‘2023년 옴니채널 디지털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인의 72%가 스마트폰 으로 쇼핑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인구의 89%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며 대부분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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