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트라 Marapi 화산지대 용암 홍수로 90여명 사망 실종

서부 수마트라에 있는 Marapi 화산 폭발로 인한 용암수 피해지역 2024.5.화산 지질 위험 완화 센터(PVBMG)

서부 수마트라에 있는 Marapi 화산이 폭발하고 용암수가 지역일대를 강타하고 있어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5월 18일 콤파스에 따르면 Marapi 화산에서 차가운 용암수가 28개 산줄기로 흘려내려 인근 지역 주민 사망 67명, 중상 19명, 경상 39명, 실종 20명 등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Tri Rismaharini 사회부 장관은 차가운 용암 홍수(Banjir Lahar Dingin)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Risma 장관은 Marapi 산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그 후에 비가 오면 분화 물질이 산 아래 마을로 덮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BMKG)에 따르면 서부 수마트라의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매우 큰 폭우로 돌발 홍수, 용암 홍수, 산사태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수마트라 주 정부는 마라피 산의 돌발 홍수와 차가운 용암 홍수에 대한 비상 대응 기간을 5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 동안 설정했다.

2024년 1월 중순, 화산 지질 위험 완화 센터(PVBMG)는 마라피 산에서 차가운 용암이 분출될 잠재적인 위협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장기간의 분화로 인해 산 정상, 분화구 및 기슭에 쌓인 화산재가 약 50만 입방미터라고 보고했다.

결국 5월 현재 우기까지 덮쳐 마라피 화산 아래 지역 주민 사망 67명과 실종자 2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

재난 데이터를 참고하면 2023년 한 해 동안 5,400건의 자연재해가 기록됐는데, 그 중 서수마트라에서 10.18%가 발생했다.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 당선인은 재난 소식에 카타르 도하에서 라나 미낭으로 날아갔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당선인은 “서수마트라에서 발생한 재난에 대해 애도와 애도를 표한다”며, “모든 당사자는 예외 없이 기상 재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자원을 강화하는 등 완화 잠재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재난 관리 분야의 발전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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