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전자기기와 통신 기기의 수입제품이 많은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해당 부문의 무역 적자 규모는 30조 루피아에 달했다.
5월 7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서부 자와 데뽁에 있는 통신정보기술부의 Indonesia Digital Test House 통신기기 테스트 센터 개장식에서 “안타깝게도 우리가 사용하는 통신 기기는 여전히 수입품에 의해 지배되고 있으며, 이 분야의 무역 적자 규모는 거의 21억 달러, 30조 루피아가 넘는다”고 말했다.
테스트 기기도 대부분 수입 제품이다. 중국산 기기는 3,046개에 달했지만 인도네시아산은 632개에 불과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애플은 여러 나라에서 320개의 부품 공급업체가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필리핀 17개, 말레이시아 19개, 태국 24개, 베트남 72개 공급업체가 있는 반면 인도네시아는 2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도네시아 GDP가 가장 크다.
조코위 대통령은 “아세안 GDP의 46%가 인도네시아에 있을 정도로 최대 규모인데 애플 공급업체는 단 두 곳 뿐이다. 왜 우리는 침묵하고 있을까? 왜 침묵하는가? 모든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현지 기술 산업의 역량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인도네시아가 단순 기술 사용자만 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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