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폭발의 가능성과 대처방안

김규희 / JIKS

현재 백두산 폭발의 가능성에 대한 것이 쟁점이 되고 있다. 백두산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북한과 중국 국경에 있는 화산이다. 알려진 바로 백두산의 구조는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판내내부 화산(intraplate volcano)인데 이런 경우에는 맨틀 활동으로 인한 열점이 있어서 화산이 생긴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현재 백두산의 폭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유는 백두산 분화 100년 주기설 때문인데 이는 백두산이 100년에 한 번씩 분화한다고 하는 주장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25년에 정확히 백두산이 분화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지난해 중순까지 백두산 천지에서 화산 활동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데이터가 있었으나 지금은 다시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했으며 윤 교수에 따르면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의 화산성 지진 활동은 한 해 100회 이상 기록하는 등 평균치보다 높은 기록을 보였으나 지난해 6월 이후 현재 지진 활동은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또한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역시 “규모가 매우 큰 지진이 인접 지역에 있는 화산 활동을 가속하는 건 맞지만, 우리나라에 최근 있던 지진들은 백두산에 영향을 줄 만한 규모가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처럼 당장 백두산이 분화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희박하지만, 전문가들은 백두산이 분화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백두산이 지금도 뚜렷하게 화산 활동을 하고 있는 ‘활화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만약 백두산이 폭발하게 된다면 우리가 생존을 위하여 취할 수 있는 행동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화산폭팔 시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다. 화산재가 낙하하기 전에는 문틈이나 환기구를 물 묻힌 수건으로 막고, 창문은 테이프로 막는다. 배수로가 화산재로 막히지 않게 낙수받이나 배수관을 지분 홈통에서 분리한다.

만성기관지염이나 폐기종, 천식 환자는 실내에 머무르도록 하고 빗물을 급수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빗물 수집 시설과 탱크에 연결된 파이프를 분리한다. 이 이외에도 화산재가 낙하하는 중의 행동 요령, 화산재 낙하 후 행동 요령 등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권고하는 다양한 행동 요령들이 존재한다.

백두산 폭발과 같은 일이 일어날지 아닐지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그럴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니 만약 백두산 폭발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미리 터득한 행동 요령을 따라 생존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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