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영암군과 업무협약 추진, 용접·도장 등 전문 직종 파견
시 당국, 한국어 교육·훈련비 지원 등 전방위 대책 마련
인도네시아 반튼주의 주도 세랑시(Serang)가 시민들의 해외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한국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세랑시 정부는 한국의 경상남도 함안군, 전라남도 영암군과 인력 송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 10일 누르 아기스 아울리아(Nur Agis Aulia) 세랑시 부시장, 카우사르 N. 탄중(Kausar N. Tanjung) 인도네시아 인력송출업협회(APJATI) 사무총장, 하정호 PT One Asia 대표이사 간 회담에서 구체화됐다.
이 3자 회동은 지난 8일 세랑시와 APJATI 간 체결된 포괄적 인력 송출 협약의 후속 조치로, 한국 시장 진출의 실질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기스 부시장은 “APJATI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한국 두 지자체와 구체적인 인력 송출 MoU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이 시민들에게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측 주요 모집 분야는 용접(Welding), 도장(Painting), 전기(Electricity) 등 전문 기술직으로, 한국 내에서도 높은 급여와 안정적인 근로 조건을 갖춘 업종이다.
세랑시 정부는 이달 내 한국 지자체 및 APJATI와의 MoU 체결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인력 선발 및 훈련 과정을 시작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어 교육 및 직무 훈련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장애로 지적되는 만큼, 시 차원의 적극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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