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 행진 중인 글로벌 인플레이션, 인도네시아는 안전한가

Covid-19 팬데믹 이후, 세계는 국가의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인플레이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부족 사태가 주요 원인이 되고 있고 강조했다.

양국 간의 분쟁으로 인해 세계 최대 에너지 공급원인 러시아가 무역 제재 대상 국가가 되면서 천연가스, 원유, 석탄을 포함한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이 서방 동방들의 보이콧으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수요·공급의 불균형을 이루게 되었다.

에너지는 다양한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소다. 미국의 경우에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가장 높은 9.1%로 치솟았으며, 영국의 물가상승률도 9.4%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세안 지역의 물가상승률 또한 상승하기 시작했다.

최근 발표된 싱가포르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물가상승률은 6.7%를 기록하며 2008년 9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태국 또한 올해 6월에 전년 대비 7.66% 증가했다.

한편, 아세안 국가 중 인플레이션이 가장 높은 국가는 라오스로 올해 6월에 23.61%를 기록했다. 반면에 물가상승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베트남으로 전년동기 대비 3.37%를 유지했다.

2022년 6월 CNBC인도네시아 연구팀이 글로벌 경제분석기관인 CEIC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한 아세안 국가의 6월 인플레이션은 아래와 같다.
1. 라오스 23.6%
2. 태국 7.66%
3. 싱가포르 6.68%
4. 필리핀 6.1%
5. 인도네시아 4.35%
6. 말레이시아 3.4%
7. 베트남 3.37%
한편,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이는 3월 물가상승률 자료를 발표했다. 각각 17.3%, 7.2%, 3.77%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물가상승률은 연료유(BBM)와 3kg의 LPG가 여전히 보조금을 받고 있어 아세안 지역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환율이 약세를 보이면서 수입식품의 가격 부담이 높아졌다. 이런 현상은 식품 가격 상승을 동반해 인플레이션은 인도네시아중앙은행(BI)의 목표치인 4%를 넘어섰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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