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7일 ‘호흡기 감염병 hMPV (Human MetaPneumoVirus)’ 감염 확산에 따른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에서 hMPV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서는 작년 32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부디 장관은 hMPV가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기존에 존재하던 바이러스로 면역체계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hMPV는 14세 이하 유아 및 소아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며, 노인 및 면역력 저하자는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현재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은 없으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다.
발리 공항은 중국, 말레이시아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사관은 손씻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1월 7일자 주인도네시아대사관 ‘호흡기 감염병(hMPV) 확산에 따른 주의’ 안내문은 아래와 같다.
1.여러 언론에서 5년전 발생하여 유행했던 코로나-19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hMPV(Human MetaPneumoVirus)가 중국에서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ㅇ 말레이시아에서는 작년에 327명이 감염되었고, 인도에서도 최근 2명이 발병하였으며 인도네시아도 몇명의 유아 감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ㅇ 인도네시아 보건부 부디 장관은 인도네시아도 몇 명의 감염 유아가 있다고 밝히고, hMPV는 코로나-19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아니고 오래전부터 감기처럼 있던 바이러스이므로 인간의 면역체계가 잘 대응할 수 있다고 언급함(1.6)
2. hMPV는 14세 이하 유아,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 면역력 저하자 등은 기관지, 폐같은 하기도 등으로 침입하여 기관지염,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랍니다.
3. hMPV 증상은 기존 코로나나 감기와 유사하고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은 없기 때문에 손씻기와 대중시설과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
ㅇ 감기와 비슷한 열, 기침, 코막힘,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고 보통은 코, 인후(목구멍)에 침범하고 자연적으로 치료됩니다. 아직 보건부에서 공항에 검역 강화에 대한 지시는 없는 상태이나 발리 공항은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해서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ㅇ 예방 대책으로 주기적 손씻기(외출후, 수시), 공공장소나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공항 등 혼잡한 지역 방문 자제, 실내 공기 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서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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