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삼성전자 수출 실적 찬사

▲산업부,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공장 수출 기념식 방문

인도네시아 제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전자 산업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2024년 3분기 전자 산업은 100억 7천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액 증가에 힘입어 7.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을 주도한 품목은 통신 장비, 가전제품, 그리고 전기 부품 등이다. 특히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HKT) 제품군의 수출액은 2024년 한 해 동안 2억 7천 7백만 달러에 달하며 주요한 기여를 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Kemenperin)는 삼성전자 인도네시아와 같은 기업이 인도네시아를 첨단 전자제품 생산 기지로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는 수출 증진뿐 아니라 정부의 국내 산업 강화 정책의 핵심인 휴대폰과 태블릿 제품의 국산 부품 비율(Tingkat Komponen Dalam Negeri, 이하 TKDN)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는 자사의 한 모델에서 최대 40.30%의 TKDN을 달성하며 정부가 정한 최소 기준인 35%를 넘어섰다.

TKDN 정책 시행은 국내 산업 강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정책 시행 이후 국내 HKT 생산량은 급증했으며, 2023년 기준 국내 HKT 수요의 94%가 국내 생산으로 충족되었다.

이 중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는 1,400만 대를 생산하며 28%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는 필리핀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 등 해외 시장에 156만 대의 스마트폰을 수출하며 괄목할 만한 수출 실적을 보였다.

산업부 금속기계운송전자국(Dirjen ILMATE) 국장은 국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해 TKDN 기준을 40%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안 중 하나는 TKDN 향상에 효과적인 SMT 기술을 활용한 PCB 조립 공정 도입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국가로 더욱 빠르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TKDN 향상 및 다국적 기업과의 협력과 같은 전략적 정책을 통해 전자 산업이 국가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기술 이전뿐 아니라 국내 제조 생태계 강화, 국내 제품의 부가가치 향상, 그리고 수출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보적인 규제와 산업계의 지원이 결합되어 인도네시아가 세계 산업 무대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