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강민채 GMIS 11

지난 2018년 쓰나미를 유발해 4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재난사고를 기억하시나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섬은 올해 초부터 활발한 활동을 보여 ‘대폭발’ 우려가 제기된 상태이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에 따르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2022년 4월1일부터 24일 까지 최소 15차례 분화했다고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화산이 수시로 분화하면서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전했다.

그 외, 높이 6,000미터에 달한 화산재 기둥을 만들어 냈고 재난 당국은 해안가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실행하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지난 2022년 4월25일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내난예방센터(PVMBG)는 아낙 크라카타우 경보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고, 격상됨에 따라 접근 금지 구역이 분화구 주변 2km에서 5km로 확대됐다. 따라서 밤에 높은 파도나 쓰나미의 가능성을 인지해야 된다며 걱정과 우려를 자아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크라카타우의 아이를 뜻한다. 인도네시아 람풍 주의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 사이의 순다 해협 칼데라에 위치한 아낙 크라카타우는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1883년 화산 폭발 이후 재난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유명한 재난으로 등극 되었다.

그 이유는 가장 커다란 폭음을 냈기 때문이다. 당시 화산재 기둥은 25km 높이까지 치솟았고, 순다 해협 인근 전 지역이 화산재로 뒤덮여 이틀 동안이나 빛을 보지 못 했다고 알려졌다. 그 당시 재난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수는 약 35,000대였으며 말그대로 역대 재난이었다.

2018년 발생한 아낙 크라카타우의 2번째 치명적인 화산 폭발은 약 429명의 사망자와 더불어 수천명의 집을 파괴해버린 쓰나미까지 일으켰다. 그리고 현재 2022년 또 다시 수천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갈 화산의 징조를 보이는 아낙 크라카타우는 많은 인근 주민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있다. 지질청은 끊임없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그들은 과거에 발생한 수많은 익명 피해를 막기 위해 더욱 철저한 조치를 준비할 것이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지질청에서 현재 두 번째로 높은 경계 수준으로 분류되어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는 화산 폭발 우려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전염 우려로 귀국 금지를 해제시킬 것이고, 이로 인해 앞으로 몇 주 동안 귀국과 출국의 흐름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된다고 밝혔다.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