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U-23 대표팀, 올림픽 ‘막차 티켓’ 파리로 출국

인도네시아, 기니와 플레이오프전 예고

9일 20:00 WIB에 plus.fifa.com에서 실시간 무료 시청

23세 이하(U23) 대표팀(감독 신태용)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에 마지막 남은 1장의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5일 파리로 출국했다.

신태용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해 올림픽 직행권은 못 받았다.

이에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출전권에 따기 위해 파리로 날아갔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9일 20:00 WIB에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기니와 결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서 호주를 2-0. 3차전에서 요르단을 4-1로 격파하고 8강전서 한국을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따돌리는 등 초반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4강전 우즈베키스탄, 3위 결정전 이라크에 연달아 패했다.

신태용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이 패한 이유를 육체적, 정신적 피로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일단 체력이 바닥난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을 주겠다. 우리 팀이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하도록 최대한 남은 기회를 잘 활용해보겠다”며 대표팀 분위기와 각오를 전했다.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PSSI)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PSSI)

5일 볼라넷에 따르면 “대회준비위는 FIFA 지침과 보안상의 이유로 경기는 관중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서포터의 변함없는 성원에 공감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특별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기는 plus.fifa.com에서 실시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FIFA가 FIFA+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경기를 생중계한다.

먼저 iOS 또는 PlayStore에 FIFA+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거나 plus.fifa.com 사이트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가 기니를 꺾고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새 역사를 쓴다.

본선에 오를 경우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가 기다리는 죽음의 A조에 배정된다. (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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