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7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과 CJ CGV, BLITZ MEGAPLEX가 손을 잡고 시작된 제 2차 “인도네시아 청소년 영화 창작 교육사업(토토의 작업실)” 이 작년에 이어 지난 3월 14일 개막식 및 첫 수업을 시작하였다.
2013년 9월 CJ CGV 와 BLITZ MEGAPLEX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문화 발전과 사회 변화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 첫번째 ‘토토의 작업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당시 인도네시아 현지 영화인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작년 9월 CJ CGV 와 BLITZ MEGAPLEX는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와 업무협약 MOU체결을 맺고 2016년 10월까지 2년 동안 총 8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자카르타 및 반둥 지역의 320여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작년 11월, MOU체결 이후 남부 자카르타(Jakarta)에 위치한 실업계고교 SMK 57에서 첫번째 ‘토토의 작업실’이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이후 두번째 ‘토토의 작업실’이 동부 자카르타(Jakarta)에 위치한 실업계고교 SMK 51에서 개막식 및 첫 수업이 개최되었다.
금번 개막식은 BLITZ MEGAPLEX 임종길 대표 및 SMK 51 이다와띠(Idawati) 교장의 축사 및 11명의 멘토들의 소개로 진행되었다.
이날 임종길 대표는 “이번 행사 주제인 ‘Discover Your Talent, Make a Better World’와 같이 이 기회를 통해 꿈나무들이 창조적인 영화를 제작하는 데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주변환경 및 인류 등 사회이슈에 대한 안목도 넓혀갈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2차 교육에 대한 기대의 뜻을 표했으며 이다와띠 (Idawati) 교장은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하길 바라며 ‘Do The Best, Be The Best & The Result will be the Best!’”라는 아낌없는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토토의 작업실’은 CJ CGV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하여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시작해 2011년부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영화 창작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금번 인도네시아의 ‘토토의 작업실’은 KOICA와 손을 잡고 NGO단체인 굿네이버스의 도움을 받아 기존 방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청소년 영화 교육에 개발을 위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for Development, C4D) 및 사회이슈에 대한 주제를 접목시켜 한차원 더 향상된 영화제작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 흥미 위주의 영화 제작에서 나아가, ‘올바른 시민 의식을 지닌 영화인 양성’이라는 큰 목표 아래 사회 개발을 위한 고민과 메시지를 담은 영화 창작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영화를 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회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영화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소통하는 능력을 함양시킬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 스스로가 자기 자신과 주변의 상황에 대한 직관과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업그레이드 하였다.
KOICA는 CGV와 협력하여 27개월동안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현지 청소년 대상 교육뿐만 아니라 영화 교육 강사의 사회 이슈 콘텐츠화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키로 합의하였다. 특히 사립 교사 처우 개선 등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제기된 이슈가 관련 정책을 변화시키는 전례가 있는 만큼 본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본 사업은 청소년 대상 영화 창작 교육은 물론 영화 교육 커리큘럼 개발, 영화 창작 교육 강사 양성, 청소년 영화제 개최, 영화 촬영장비 기증을 통한 교내 영화 동아리 지원 등 영화와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는 인도네시아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내 개발 이슈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KOICA와 CJ그룹은 SMKN27 국공립고등학교 내 ‘한·인니 CJ제과제빵학과’를 개설하여 인도네시아 청년 자립 및 취ㆍ창업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상생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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