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7일)
K-Pop이 한국을 대표하는 연상 이미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해외 14개국(국가별 5,600명)을 대상으로 해외한류실태조사를 실시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17.2%가 K-Pop을 1위로 꼽았다. 2위는 한식‘(10.5%, 588명), 3위는 IT첨단산업(10.4%, 582명)이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2012년부터 총 4차례에 걸쳐 해외한류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 K-Pop은 그동안 2위, 4위, 2위를 기록하다 이번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조사에서는 1위였던 IT첨단산업은 이번에 3위를 기록했다. 특히 K-Pop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가장 인기 있는 한국문화콘텐츠 순위에서는 한식(42.6%, 2,385명)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순위를 차지한 답변은 음악(36.4%, 2,038명), 패션(35.3%, 1,976명), 영화(29.7%, 1,663명), 드라마(28.2%, 1,579명), 게임(26.9%, 1,506명)이었다.
이번 설문은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을 권역별로 실시됐다. 한류콘텐츠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해결돼야 것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14개 국가 응답자 49.6%(2,777명)가 ‘공용어나 자국어로 된 한국문화 정보 부족’을 꼽았다.
(월드코리안신문)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