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프랑스 라팔전투기 42대 계약… 6대 선 주문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국방부 Prabowo Subianto 장관은 프랑스 국방부 장관의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다쏘 라팔 전투기 6대를 구매했다고 현지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루었다.

지난 2월 10일 프랑스 플로렌스 팔리 국방장관은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도 접견했다.

국방부에서 열린 양자회담에서 양국 대표단은 양국간 국방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인도네시아와 프랑스 양국간 국방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Prabowo 장관은 “인도네시아와 프랑스는 1950년 이후 꽤 오랜 기간 동안 국방협력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러 가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양국 국방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위상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양국은 지난 2021년 6월 28일 국방협력협정(DCA)에 서명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우리 의회의 비준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2월 10일 말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프랑스 국방부 장관의 양자 회담은 여러 협력 협정에 서명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플로렌스 팔리 프랑스 국방부 장관이 2022년 2월 10일 자카르타 국방부 청사에서 PT DI와 다쏘 간의 양해각서 체결을 지켜보고 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플로렌스 팔리 프랑스 국방부 장관이 2022년 2월 10일 자카르타 국방부 청사에서 PT DI와 다쏘 간의 양해각서 체결을 지켜보고 있다.
Rafale 전투기
Rafale 전투기

협력 계약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국방부의 Kabaranahan과 Dassault 간의 6대의 Rafale 전투기 구매 계약이다. 이는 36대의 Rafale 전투기에 대한 대규모 계약의 전 단계로 이루어 졌다.

Rafale 전투기의 대당 가격은 https://aerocorner.com/aircraft/dassault-rafale/를 인용하면 미화 1억 2천만 달러 또는 약 1조 7200억 루피(환율 미화 14,344루피아)이다. 이는 전투기 6대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예산이 약 10조 3200억 루피아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시간당 비행 비용은 미화 16,500달러 또는 동일한 환율로 약 2억 3,650만 루피아다. 국방부가 42대의 Dassault Rafale 전투기를 도입할 경우 인도네시아가 지출해야 하는 예상 자금은 68조 8천억 루피아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와 프랑스는 이어 PT PAL과 Naval Group 간의 잠수함 연구 개발 분야 협력에 관한 MOU, Dassault와 PT DI 간의 Offset 및 ToT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MOU, PT LEN과 Thales 간의 통신 분야 협력을 위한 MOU 그룹 및 PT Pindad와 Nexter Munition 간의 대구경 탄약 제조 협력 등 국방분야 협정이 이루어졌다.

한편 프랑스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전략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견고한 인도네시아 방위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Florence Parly 국방장관은 “인도네시아가 라팔 항공기를 선택한 것은 프랑스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며 양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쉽이 매우 강력하고 역동적이라는 증거다. 이제 막 체결된 인도네시아와 프랑스 간 계약은 인도네시아 방산장비 조달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라며 “프랑스는 이번 협력 계약이 조속히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고로 인도네시아와 프랑스는 특히 국방 시스템에서 강력한 국방 협력을 구축했다. 교육 및 훈련 분야의 국방 협력에는 무엇보다도 교환 방문 프로그램으로 300명 이상의 인도네시아 군인이 프랑스에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F-15 전투기 36대와 기타 다양한 군사 장비를 인도네시아에 약 140억 달러 또는 약 200조 루피아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한국형 전투기 KF-21 48대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생산키로 계약하고 기술이전에 나서고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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