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두 명이면 충분… 월급도 절약” 농담 속 효율화 의지 드러내
앙기토 아비마뉴 재무부 차관이 예금보험공사(Lembaga Penjamin Simpanan, LPS)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차관직을 당분간 채우지 않을 것이라고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부 장관이 밝혔다.
푸르바야 장관은 앙기토 전 차관이 담당했던 세금과 관세 분야를 직접 관할하며, 부처 내 효율성 제고와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8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앙기토 아비마뉴 전 재무부 차관을 2025-2030년 임기의 예금보험공사(LPS) 이사회 의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앙기토 신임 의장은 재무부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 해당 직책을 맡았던 푸르바야 장관의 후임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재무부 차관직에 공석이 발생했으나, 푸르바야 장관은 후임 인선 대신 직접 업무를 챙기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세금과 관세를 통한 국가 수입이 진정으로 최적화되고 비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취임 이후 항만 및 담배 공장에 대한 불시 점검을 단행하고, 세관 단속을 통해 압수한 불법 물품을 직접 소각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보를 보여왔다.
한편, 푸르바야 장관은 앙기토 의장의 재무부 차관 겸직 가능성에 대해 “LPS는 규모가 큰 기관이므로 겸직은 불가하다”고 선을 그으며, 기관 운영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조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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