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다. 리테일 부문에서 업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IB 부문에서도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ADCP(Adhi Commuter Properti)의 기업공개(IPO)에 증권인수업자(언더라이터)로 참여한다.
ADCP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아디까르야(Adhi Karya)의 자회사로 이번 IPO를 통해 1조6000억 루피아(약 133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바하나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는다. 이달 말 공모를 거쳐 내달 10일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니 자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격적으로 투자은행(IB)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 통신타워 제조업에 LCK의 IPO를 시작으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현지 전역에 21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리테일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증권업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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