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C 은행 최대 100개 지점 폐점…경기침체 인니경제 적신호

MNC 은행(PT Bank MNC Internasional Tbk)이 30-100개 지점을 폐쇄한다고 발표해 금융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9월 25일 베니 은행장은 “지점 폐쇄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결정되었으며, 1,500여 은행 직원가운데 먼저 12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경기 약화에 루피아화 사상최저가 계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전자, 유통, 제조 경기가 최악인 가운데 금융권 마저 칼바람이 불고 있다.

MNC 은행 지점 폐점은 대기업 그룹사의 계열사이어서 경제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이고, 최근 경기 침체와 인니경제 약화로 인한 경제 위기 적신호로 보인다.

언론재벌이라 불리우는 MNC 그룹은 MNC, RCTI, GLOBAL TV 방송을 중심으로, 금융, 에너지, 부동산, 통신, 교통분야에서 5천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09년 3조루피아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MNC 그룹 사주는 PERINDO 당 총재로 지난 총선에 참여했으나 당내 의석확보에 실패했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