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 항공, 7월 미국 운항 계획 강행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에도 운항추진

자카르타-일본 나리타-로스 엔젤레스 노선개발 미국행 40만 승객 급증..일본관광객위해 일본경유 선택할 듯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의 운항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가루다 항공 대변인이 1월 30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슬림이 대다수인 7개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 정책에 서명해 트럼프 행정부는 전 세계적인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7개국 중에 포함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루다 항공사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일본나리타공항을 경유해 미국 로스 엔젤레스까지 가는 운항편을 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40만 명에 달하는 미국행 승객과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일본 관광객 수요를 잡기위해 가루다 항공은 미국행 항공편에 일본 나리타 공항 경유를 고려하고 있다.

가루다 항공은 오는 7월 초 미연방항공청(FAA)의 항공안전평가(IASA) 결과가 1등급을 받으면 미국 노선 취항이 가능하다.

가루다항공은 지난 2014년 EU 운항을 재개했다. 가루다 항공 Benny S. Butarbutar 대변인은 “우리는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7월 미국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로이터, jakartagl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