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택시 운영 회사인 블루버드가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차량 예약 이용 서비스인 Go-jek(이하 고젝)과 협력에 관한 합의를 발표했다.
1월 31일부터 고젝 서비스 중 하나인 Go-car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은 블루버드 택시를 예약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한편 라이벌 업체이자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Express Transindo Utama사는 지난 12월 Uber와 시범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Indo Premier Securities는 “택시 회사와 온라인 플랫폼 간 협력은 고객들의 이용 증가를 통해 양측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본다”며 “특히 블루버드-고젝 파트너십은 이용 증가 외에도 고젝과 다른 요금을 부과함으로써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자카르타 내 블루버드 택시 요금은 킬로미터당 3,500루피아, 혼잡한 시간에는 5,000루피아로 Go-car 요금과 비슷해질 전망이다. 이는 블루버드의 일반 요금인 킬로미터당 4,100루피아, 기본요금 6,500루피아와 비교된다.
고젝 인도네시아의 CEO Nadiem Makarim는 “이번 블루버드와 고젝 간 협력이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블루버드는 현재 전국 주요 도시에 걸쳐 23,000대 가량의 택시가 이용 가능하며, 2월 2일 기준 블루버드 주가는 2% 올라 2,960 루피아를 기록했다.
출처: Jakartaglobe.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