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오염, 건기에 더 심해… “인근 산업 단지가 악화 시켜”

자카르타 대기질 오염 2023.6월14일

공기 이동 정체되어 대기 오염 물질이 축적되고 다른 대기 오염 물질의 생성 유발

연일 계속되는 자카르타의 열악한 대기 질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14일 IQAir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부분 자카르타 지역 대기질은 160~180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날 최악의 지역은 Kebon Jeruk 180, Gordi 176,  Kemang 174, Wisma Matahari 174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6월 14일 현재 자카르타 주요지역 대기질 수치는 다음과 같다.

1 Duitku PG, Kebon Jeruk 180
2 Gordi HQ 176
3 Kemang V 174
4 Wisma Matahari Power 174
5 AHP – Capital Place 168
6 Jimbaran 2 164
7 Taman Resort Mediterania 164
8 Widya Chandra, JK 164
9 Pantai Mutiara 163
10 Wisma Barito Pacific 162

DKI 자카르타 환경국은 수도 자카르타의 대기 질 악화를 유발하는 여러 가지 요인을 밝혀냈다.

라마와티 자카르타 환경국장에 따르면 “자카르타 대기 질은 주기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카르타의 대기는 5월부터 8월까지 건기에 접어들면 대기 오염 물질의 농도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카르타의 낮은 풍속으로 인해 공기 이동이 정체되어 대기 오염 물질이 축적되고 지표 오존(O3)과 같은 다른 대기 오염 물질의 생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그런 다음 습도가 높으면 표면 근처에 역층이 나타날 수 있다. 역층이 발생하면 미세먼지가 다른 대기층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그대로 유지되어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가 축적된다.

뿐만 아니라 당국은 수도권의 높은 대기 오염 원인이 인근 산업단지 완충 지역에서 발생하는 배출 영향을 받고 있는다는 사실도 부인하지 않았다.

라마와티 자카르타 환경국장은 “이산화황 오염 물질의 경우 가장 큰 배출원은 산업 부문에서 발생한다. 수도권 지역의 배출원은 다른 지역으로 오염 물질을 운반하는 바람 패턴으로 인해 오염 물질이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쳐 오염 농도가 증가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IQAir의 데이터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대기질 지수는 5월이후 항상 1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6월 6일 IQAir에 따르면 자카르타는 세계에서 공기 질이 가장 나쁜 지역으로
157로 기록되었다. 주요 오염 물질은 PM 2.5이며 농도 값은 세제곱미터당 67마이크로그램을 나타내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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