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장(文章), 강인수 시인 2022년 신인상 수여

계간 문장(文章)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강인수 시인에게 축하하는 한국문인협회 인니지부 회원 2022.12.17

문학을 통한 깨달음, 세상을 향한 노둣돌 역할을 하는 2022년 계간<문장>은 제62호(가을호)시 부문 당선작에 강인수(문협인니지부 회원)를 선정하였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 의하면 강시인은 시의 요소를 두루 갖춘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문장>가을호에 응모하였기에 망설임 없이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며 축하를 알려왔다.

강인수 시인은 당선작 <부재>를 통해 삶의 존재를 상기시키시고 모든 가치 있는 존재와 현상을 감지하는 인식의 표현을 해내고 있다. 이는 탐색과 깊이가 묻어난다고 볼 수 있다.

한국문인협회 인니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준규 시인은 계간 문장(文章)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강인수 시인에게 꽃다발을 주고 있다. 2022.12.17
한국문인협회 인니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준규 시인은 계간 문장(文章)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강인수 시인에게 꽃다발을 주고 있다. 2022.12.17

한국문인협회 인니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준규 시인은 당선작 “부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평하고 있다.

“발이 닿지 않는 깊은 그리움/에서 시인은 이국땅에서 살면서 느끼고 생각해온 바를 그리움이라는 언어로 추출함으로써 그의 시적 대상을 깊은 호수에 심어버리고 심리적 거리를 감지시키면서 짧지만 많은 것을 말하고 있는지 모른다.

설득하려고 하지 않는 시인의 표현을 통해 독자는 가치적 존재를 의식하는 기회를 갖게 되고 각자의 세계를 인식하게 만든다고 여겨진다. 작가는 청춘이 머물었던 90년대의 감수성을 꾸준히 품고 본인의 세계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의도하던지 또는 의도하지 않더라도 모든 글쓴이의 작품에는 작가의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의도가 훌륭하다고 반드시 좋은 작품으로 탄생되는 것도 아니기에 중요한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감각과 표상적 의미에만 몰두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 는 것이다.”

강인수 시인은 힘이 되고 위로가 된 시는 치유의 명약이 되어 날아왔다는 수상소감을 밝히며 완성되지 않은 그림을 채워나가는 노력하는 시인이 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시라는 창조적 행위를 통해 본 것, 느낀 것, 생각한 것 등을 언어로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생각 할수록 가슴 뛰게 하는 작업이라고 표현했다. 더불어 많은 문우들과 교감하며 발전해 나가는 시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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