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된다”던 인도네시아 정부까지 말을 바꿨다.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겔로라 봉 카르노(Gelora Bung Karno) 스타디움(주경기장)에 입성한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블랙핑크가 내년 3월 11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봉 카르노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 경기장에서 K팝 가수가 단독 콘서트를 열기는 블랙핑크가 최초다.
겔로라 봉 카르노 주경기장은 약 8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다. 그간 원디렉션, 건스앤로지스, 본 조비, 메탈리카, 린킨파크 등 유명 팝스타들이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K팝 스타로는 그룹 슈퍼주니어가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무대를 꾸몄고, SM엔터테인먼트의 공연 프랜차이즈인 SM타운 콘서트가 지난 2012년 이 곳에서 진행됐다.
당초 이 경기장은 2023년 5월 개막하는 ‘2023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블랙핑크의 공연이 논의되던 지난달 자누딘 아말리(Zainudin Amali) 인도네시아 스포츠 청소년부 장관도 경기장의 재정비가 필요해 겔로라 봉 카르노 주경기장에서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못 박았던 바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개최 허가로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블랙핑크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K팝은 물론 한류 콘텐츠에 대한 소비력과 팬덤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지역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1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을 순회하며 K팝 걸 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진행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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