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총 10만 km에 달하는 긴 해안선에는 표류된 바다 포유류들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해안선으로 밀려온 거대한 향유고래를 주민들이 힘을 합쳐 바다로 밀어 보내는 감동적인 장면도 자주 연출된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3월 21일 지난 화요일 3월 2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향유고래 세미나에서 인도네시아 해안으로 좌초되는 해양 포유류 보호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당국과 사회단체들의 논의가 있었다.
Danang Rimbawa 해군 수력공간 부서장은 “인도네시아 해변은 캐나다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어, 일단 해안선으로 밀려온 고래들이 길을 잃고 다시 바다로 나가는 방향을 찾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세계 야생동물 기금 (WWF)의 Syekha N. Fadela 해양 생물 보호국장은 표류된 해양 포유류를 다루는 적절한 기술과 지식이 보강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특히 고래와 돌고래, 그리고 듀공의 주요 표류해안으로 유명하다. Syekha 국장은 올해 초 동부 자바 (Sea Java)의 Situbondo에 있는 해변에서 좌초 된 향유고래를 발견했으며, 2017 년 말에 아체에서 10마리의 향유 고래가 대량으로 좌초되었다.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포유류의 좌초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능한 이론은, 심해 시추 작업이나 해양자원 탐사작업에 의해 음파 탐지를 사용하는 해양 포유류의 항해 시스템이 방해를 받을 수 있다 것이다.
자신의 고유 한 형태의 소나를 사용하여 통신하고 항해하는 해양 포유 동물은 선박에서 사용하는 인공 수중 음파 탐지기에 혼동을 받을 수 있어 그들을 얕은 물이나 해변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추가적인 표류원인에 대한 조사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 관련 조사단체의 의견이다. 따라서 구조에 실패해 사망한 바다표유류에 대한 정밀한 조사가 허가되는 것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고래 표류해안의 주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고래가 좌초되면 불운을 가져다 준다는 민간 인식을 바로잡도록 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