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북부 인도네시아 병원 포위 및 공격, 반인륜적 만행으로 규탄
인도네시아 국회의원협력기구(BKSAP) 마르다니 알리 세라 의장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북부 인도네시아 병원 포위 및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극악무도하고 야만적이며 반인륜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주장하는 병원 내 하마스 전투원 존재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지적하며, 가자지구에 얼마 남지 않은 의료시설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병원에 대한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세라 의장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의료시설 공격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대규모적인(TSM) 정책의 일환이라고 의심하며, 이는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행위라고 규정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가자지구 36개 병원 중 17개만이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공격으로 파괴되었다.
이는 이스라엘이 수천 명의 민간인 생명을 위협하는 잔혹 행위를 자행하고 있음에도 국제사회의 대응은 미흡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국제사회, 특히 유엔(UN)이 이스라엘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1907년 헤이그협약 제18조에 명시된 무력 충돌 상황에서 병원 및 의료시설에 대한 공격 금지 조항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 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통해 향후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라 의장은 또한 의료시설과 피난민 수용소에 대한 공격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가자지구에서 추방하려는 체계적인 시도의 일환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존재 자체를 말살하려는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그는 즉각적인 휴전, 인도적 지원 제공, 그리고 피해를 입은 민간인을 위한 안전 통로 개설을 촉구했다.
그는 이 사건을 국제사법재판소(ICJ)와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여 이스라엘의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주민 보호, 폭력 종식, 그리고 그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가자지구의 평화 정착과 이러한 반인도적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해 국제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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