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테리아 백신 할랄인가?’ 백신반대세력 골치거리

신생아 예방접종은 권리,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 막으면 법적제제 근거 충분해

디프테리아 발생건수 여전해,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 반대하는 세력 백신이 할랄인지, 효과 있는지 의심하는 그룹에 대한 청원이 제기되었다, 백신 제공 제약회사 Bio Farma는 총 136 개국에 백신을 판매했고 이들 나라 중 50개국은 무슬림 국가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30개 지역에서 발발하고 있는 디프테리아는 신생아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부모들 잘못된 인식 탓이라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 사회는 백신이 할랄인지 여부가 의문이며, 백신 접종의 효과도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1월 13일 보도했다.

정부는 지속적인 국가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방해하는 저항운동에 대해 법적 조치 보다는 시민들이 자녀에게 예방 접종을 하도록 장려하는 보다 설득력 있는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지만, 여전히 디프테리아가 박멸되고 있지 않은 시점에서 법적제제는 불가피 해 보인다.

2002년 아동 보호법에서는 의료 서비스로 분류되는 예방 접종은 모든 어린이의 권리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법률은 아이가 병에 걸렸을 때 고의적인 과실로 인정되며 법적으로 제재 될 수 있다.

또한 모든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은 2009년 보건법에도 명시 되었듯이 기본적인 전염병을 위한 예방접종을 완벽하게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국가 예방 접종 프로그램은 보건부 규정 (Permenkes) No. 12/2017에 의거한 법적근거로 시행되므로 이를 방해하는 활동은 법적제제 대상이 된다.

한편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까지 954건의 디프테리아 사례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발생했고, 1월 9일 현재 Banten, Jakarta, Lampung 및 서부 자바 등 4 개 주에서 14건의 추가 디프테리아 사례가 보고되었다.

최근 정부의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생하고있는 디프테리아 발병과 관련해, Change.org 웹사이트를 통해 7,007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가 제출되었다. 청원서를 제출한 이는 정부에 대해 백신 반대운동과 쇼셜미디어를 통해 백신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관련 인물들에 법적조치를 취해줄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백신 반대운동의 인사들 중에는 Aisha Maharani 이라는 ‘할랄코너’의 창시자도 있다. 할랄코너는 인도네시아의 할랄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Asha는 할랄코너가 백신반대 운동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며 무슬림의 생활에 미치는 모든 상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공유 제약 회사인 ‘Bio Farma’의 사장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백신에 대한 우려는 할 필요가 업으며, 당사는 세계 136개국에 백신을 수출하고 있고 이 나라들 중 50개국은 무슬림 국가라고 전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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