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테리아 예방접종 거부 논란… 아시안 게임 앞두고 확산 우려

빠르게 확산중인 디프테리아, 903명 감염에 40여명 사망자 대부분 예방접종 거부자

디프테리아 확산 내각회의를 연 조코위 대통령은 예방접종 프로그램 확대와 접종 거부는 있어서는 안된다 지적. 특히 KLB 특별상황 선포하고 2018년 아시안 게임 개최지로 번지지 않도록 노력당부

닐라 보건부 장관은 “백신을 반대하는 그룹의 논란을 잠식 시키기 위해 종교부에 요청하는 중이며 상황이 ‘특별상황(KLB)’인 만큼 백신 거부란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아과 협회 (IDAI) 예방 접종 담당 차관인 Soedjatmiko는 “정부의 ORI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디프테리아 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완전한 예방 접종을 제공하는 것을 여전히 꺼려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760명 디프테리아 입원 환자들 중 사망한 40명은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어린이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7일 대통령 궁에서 디프테리아 확산에 관한 첫 번째 내각 회의를 열어 해당 장관에게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히 행동하도록 지시했다.

요코 부디 대통령 대변인은 자카르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디프테리아 확산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가 대중에게 즉각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Nila Moeloek 보건 장관은 “지금까지 903 명이 감염되고 40명이 넘는 사망자를 발생시킨 이 질병에 맞서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계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예방접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일반 대중들에게 수술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정부는 이번 디프테리아 발발이 2018년 아시안 게임이 벌어지는 자타르타, 수마트라, 빨렘방으로 퍼지는 일을 절대로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Nila 보건부 장관은 이번 디프테리아를 ‘특별상황’ (KLB)로 선언하고 대책에 몰두하고 있다. 장관은 지난 11월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실시한 서부자카르타, 자카르타, 반뜬 세 지역이 50% 가량 접종완료가 되어 가고 있으며 현재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Biofarma가 2018년 1월까지 백신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또한 인도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1,200 병의 디프테리아 혈청을 보유중이며 추가로 500병을 더 받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자체적으로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디프테리아는 빠르게 전염되고 있고, 지금과같이 예방접종 거부가 지속된다면 상황은 충분히 악화될 수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