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GT, 동남아 3국 경제협력 30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준비
소지역 협력 강화, 연결성 및 경제 개발 증진 전략적 이니셔티브 논의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성장 삼각지대(이하 IMT-GT) 협력을 위한 전략 기획 회의(IMT-GT Strategic Planning Meeting 2025)가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개최되었다.
Indonesia-Malaysia-Thailand Growth Triangle (https://imtgt.org/ 이하IMT-GT)는 소지역의 연결성 강화와 경제 및 사회 협력 증진을 위한 실무 프로그램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IMT-GT 설립 30주년을 앞둔 이번 회의는 2025년 5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아세안 정상회의와 연계하여 IMT-GT 정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관료주의적 장벽 완화와 무역 증진을 목표로 하는 세관, 출입국 관리 및 검역에 관한 IMT-GT 협력 프레임워크(FoC on CIQ) 서명 계획과 IMT-GT 지역 내 지속 가능한 팜유 상품의 상류에서 하류까지의 협력 및 개발 강화를 위한 팜유 협력 MoU 서명 계획이 주요 안건으로 제기되었다.
인도네시아 대표단장인 에디 프리오 팜부디 경제조정부 협력 및 투자 조정 차관은 이 두 MoU 서명이 생산 부문과 시장을 연결하는 데 있어 정부, 기업 및 기타 이해 관계자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디 차관은 “우리는 팜유 상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럽연합 산림파괴 규정(EUDR)과 같은 비관세 규정 적용과 관련된 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해결책과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조속히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지방 정부의 역할 증진의 중요성 또한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며, 지방 정부가 소지역 프로젝트의 계획 및 실행에 참여할 수 있는 메커니즘 마련 방안이 모색되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IMT-GT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전략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이 지역이 미래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동남아시아의 경제 성장 중심지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IMT-GT, 동남아 3국 경제협력 30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준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성장삼각지대(IMT-GT)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IMT-GT는 3개국 접경지역의 경제 통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하위지역 협력체다.
IMT-GT 사무국에 따르면, 이 협력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말레이시아 북부지역, 태국 남부지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농업, 관광, 인프라, 디지털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며 역내 경제 발전을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에 맞춰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농업과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회원국 간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IMT-GT 관계자는 “3개국 정부와 민간부문,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SEAN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경제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IMT-GT가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회원국들의 경제적 상호보완성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통합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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