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1만 7,500루피아에 푸안 하원의장 “선제적 조치로 경제 침체 막아야”

Ketua DPR Puan Maharani. (Istimewa)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추락하며 국가 경제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 글로벌 경제의 하방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푸안 마하라니(Puan Maharani)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은 정부와 중앙은행(BI)에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외환시장에서 루피아화 환율은 강력한 하방 압력을 받으며 미 달러당 1만 7,503루피아 수준을 돌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이번 루피아화 약세가 수입 물가 폭등과 국민 구매력 저하로 직결되어, 결과적으로 국가 경제의 안정성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날 자카르타 스나얀의 누산타라 II 빌딩에서 본회의 일정을 마친 후 언론 브리핑을 가진 푸안 하원의장은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의 압박이 인도네시아의 경제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도록, 정부와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신속하게 선제적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푸안 의장은 다가오는 하원 회기에서 2027 회계연도 국가예산(APBN) 편성의 핵심 단계인 ‘거시경제 프레임워크 및 재정정책 원칙(KEM-PPKF)’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원은 역동적이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위기에 맞서 국가의 재정적 방어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논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푸안 의장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취하는 모든 조치는 향후 인도네시아를 경제 침체의 늪으로 빠뜨리지 않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경고하며, “올해 당장의 위기 극복은 물론, 2027년까지 바라보는 장기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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