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약 카르텔 연루 정황… 최고 사형 가능성
발리 주 마약단속국(BNNP)은 1.3kg이 넘는 코카인을 밀수하고 유통하려 한 혐의로 영국 국적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페인 출신 수배자 산토스가 배후에서 조종하는 국제 마약 카르텔의 조직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8월 3일,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비롯되었다. 공항 세관 직원은 입국 심사를 받던 영국인 A씨(29)의 여행 가방을 수상히 여겨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X-ray 검사 결과, 가방 내부에 교묘하게 숨겨진 코카인 1,321g(순중량)이 발견되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심문 과정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리로 코카인을 운반하면 미화 5,000달러를 주겠다는 산토스의 지시를 받았다”고 자백했다.
마약단속국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약 한 달간의 추적 끝에, 지난 9월 4일 새벽 거래가 이루어지는 순간 잠복해 있던 단속팀이 현장을 덮쳐 B씨를 즉시 체포했다.
발리 주 마약단속국 수사과장 트리 쿤코로 총경은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용의자는 스페인에서 만난 적이 있으며, ‘산토스’라는 인물을 통해 서로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발리에서 마약을 유통시키라는 지시를 받기 전, 태국에 함께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현장에서 증거물로 코카인 1.3kg을 모두 압수했으며, 주범으로 지목된 ‘산토스’를 공개 수배 명단(DPO)에 올리고 행방을 쫓고 있다.
체포된 두 영국인 용의자는 2009년 제정된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인도네시아 법에 따라 최고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라는 중형에 처해질 수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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