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철도시장 분석 및 프로젝트 진출 Strategics(2)

-공항고속철도사업, 자카르타 MRT, 자카르타 수라바야 복선화, 고속철도- 한인포스트는 2014년 새해를 맞이하여 인도네시아 철도현황을 알아보고자 특별 기획한다. 철도는 국가물류의 대동맥이다. 특히 누산따라 인도네시아 동서를 잇는 승객 및 물동량 운송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수마트라 아쩨에서 자와 수라바야까지 철도가 연결된다면 철도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혈맥이 될 것이며 인도네시아 경제부흥에 중요한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생활의 근간이라 할 만큼 중요한 교통수단이자 경제활동 수단이 되어야 한다. 이에 인도네시아 교통성 철도건설 자문관을 통하여 인도네시아 철도 시장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한인포스트 2014년 새해특집

누산타라 인도네시아 철마는 달린다

인도네시아 철도시장 분석 및 프로젝트 진출 Strategics(2)

세계 첨단의 한국 철도 건설기술 인도네시아 전수는 상생협력의 사명
2013년 1월 납품된 F/S보고서에 의하면 자카르타주 관내 위성도시인 자보타벡지역의 낙후 철도시설의 노선 신설 및 개량과 전반적인 시스템 개량사업(열차운행시격 3-5분으로 단축)이 연차적으로 설계 및 계약을 거쳐 계획에 의하여 착수하도록 추진되어야 하는 당면 문제로 생각되나 현재 업무 검토중인 실정이다.
반면에 이 노선중에 순환선 Manggarai Sentral-Pondok Jati-Rajawali-Kp Bandan역구간의 동쪽Line(11.2Km) 및 Manggarai Sentral-Tanah Abang-Kp Bandan역의 서쪽Line(14.3Km)은 용지확보의 어려움과 현재 도로와의 평면교차(27개소)로 인한 도로 교통정체 요인을 해소키 위하여 기존철도구간 상부에 고가형 철도로 2014년 및 2015년 설계 및 건설 발주를 하려는 방안이 언론에 보도된 사실이 있다.

아울러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자카르타 시내 까지 공항 철도 건설도 북쪽의 급행열차 운행 신설 계획선(PPP Scheme)과 남쪽의 기존선로(Duri-Batu Ceper구간)의 개량(Financed by Government-PT KAI 공사시행)과 부분 신설의 전용선(Financed by PT.KAI, Batu Ceper-공항 : 7Km)으로 연결되는 통근(Commutation)형 열차운행선으로 2개 노선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자카르타 시내 까지 공항 철도 신설 전용선(Exclusive)은 공공사업부 BUMN에서 발주하여 PT.Adhikarya & PT.Wijaya Karya & PT.Pembangunan Perumahau(PP) 등이 금번 입찰에 참여 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확인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사업추진은 연결되는 자카르타 Circle Line 개선 프로젝트의 추진 계획과 연관하여 당분간 보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쪽의 신설 급행선(Express line : 전구간 고가구조, 표준궤간 34Km)은 Soetta Airport-기존 Circle Line서쪽의 Tanah Abang역(Pluit-TanahAbang까지 사이는 기존노선 Angke 및 Duri역 을 경유치 않고 별도로 직선화로 노선계획)까지 신설 고가철도로 건설하고 TanahAbang역-Manggarai역까지는 기존 철도노선 상부에 고가로 건설하며 Manggarai역-Hallim까지는 신설노선의 고가철도로 노선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Pre F/S를 AECOM(싱카폴,기술,노선분야) Hogan Lovells & Hermawan Juwarto(인도,법적분야) 및 KPMG(호주,재정분야)에서 수행하여 지난 2013년 10월말 최종보고서가 PT.SMI에 제출되었다
2014년초 교통부의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검토, 승인을 받아 2014년 4월경 설계와 시공 및 운영을 포함한 PPP방식(30:70)의 국제입찰{설계,시공,전동차구매 포함 개략 총 소요예산 $2083.5million 용지보상은 별도로 정부예산($200million)으로 정부에서 해결}로 발주(PT SMI에서 MOT&MOF와 협의)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한국기업들의 국제입찰 참여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자카르타에서 수라바야까지
– 철도 복선화 사업
일일 열차 64대에서 200대로 늘고, 약 13시간에서 8시간 30분으로 단축

– 고속철도 건설 추진
자카르타-수라바야 구간을 2시간 30분에 주파. 200억 달러를 투자, 시속 300Km의 고속철도 건설을 2014년 착공해 2025년 완공 목표

현재 자와섬 북쪽의 자카르타에서 동부의 수라바야(제2의도시)까지 선로 복선화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교통성)에서 직접 발주,감독하며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전체 732Km구간중 294Km를 복선화하여 시스템(전기,신호,통신,전자)분야의 보완과 전동차 추가 구매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아직도 438Km이 복선화 공사대상이 되겠으며 연차로 추진되고 있다.

이중 Cirebon-Brebes 역구간 63㎞는 2009년부터 공사가 진행되어 현재 완공되어 자카르타에서 쁘깔롱안구간(357Km)은 2013년 연말 또는 2014년초 운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쁘깔롱안에서 스마랑구간(90Km)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스마랑에서 보조느고로-수라바야 구간(285Km) 중 일부의 토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조만간 토지수용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 복선철도가 완공되면 수송력이 일일 열차 64대에서 200대로 늘게 되고 자카르타-수라바야 이동시간이 현재 약 13시간에서 8시간 3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Pekalongan-Semarang-Bojonegoro-Surabaya 역구간 375㎞에 대하여 용지 취득 및 선로 복선화공사를 착수하여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정부는 가장 교통량이 많은 자카르타-수라바야 구간을 2시간 반만에 주파하는 고속철도 건설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2013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200억 달러를 투자, 시속 300Km의 자카르타-수라바야 고속철도 건설을 2014년 착공해 2025년 완공 목표하고 있다고 발표한바 있으며, 최근에 교통성장관은 일본이 연구조사(JICA의 2억6천엔을 투입 일본컨설턴트 등 5개사에 총연장 730Km의 사업화조사 발주)를 실시했으며, 후속조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1차로 자카르타~반둥간 노선은 2014년초 부터 15개월 동안 사업화조사 예정이다. 위 구간의 복선화공사가 마무리 되면 고속철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이며 토지수용 문제 등에 따라 고속철은 고가철도 방식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이어 자바섬 남부의 찌르본에서 욕자카르타를 거쳐 수라바야역까지 617Km구간은 현재 176Km를 복선화 하였고 앞으로 441Km구간의 복선화공사가 설계 및 공사발주로 단계별로 추진될 계획이다.

앞으로도 찌캄벡 역에서 반둥을 거쳐 크로야역까지 서부자바 복선화 F/s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Padalarang – Cicalengka 구간(42Km. 프랑스에서 US$ 175million 펀드 제공)의 복선화 건설계획에 대하여 F/S를 지난해에 완료했다.

우선 20KM구간(반둥시내 4.1 Km 고가철도)에 대한 토목, 궤도, 신호, 전기, 역사 등 건설을 위한 발주를 MOT에서 금년에 국제입찰 EPC방식으로 추진중이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건설하고자 예정하고 있다.
또한 수라바야 역에서 발리섬 방향의 바뉴왕기 역까지의 F/S 및 토목공사 및 시스템분야의 설계와 공사를 우수한 외국의 철도기술의 전수와 함께 참여가 예상 된다고 생각한다.

자카르타 도시철도(MRT) 건설
24년간 말만 무성하고 시행으로 옮겨지지 않은 자카르타 도심의 극심한 교통 정체와 대기 환경오염 방지 대책으로 시민의 숙원 사업인 자카르타를 남, 북으로 연결하는 도시철도( MRT ) 건설의 시작이 2013년 5월. 공식적으로 발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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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0일, 1단계구간(Lebak Bulus -Bun daran HI, 연장 15.5Km -지상9.5Km 지하6Km 지상역 7개,지하역 6개) 착공식을 갖고 일부 지하구간은 쉴드 TBM 터널(심도 15m 토사층)공법으로 협괘철도의 단선병열 터널(원형 직경 7m) 굴진을 위한 수직구공사를 진행 중이다.

1단계사업: 자카르타 도심을 종단하는 MRT(프로젝트 시행사 시영기업인 PT MRT Jakarta )선은 1단계로 남부자카르타 르박불루스와 중부자카르타 호텔 인도네시아(Bundaran HI) 앞 교차로를 연결하는 공사로 지상역 7개와 지하역 6개에 15.5Km의 13개역을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비는 일부 JICA가 제공하는 연성차관으로 충당하게 되며 행정당국이 프로젝트 재정에 관한 주지사 업무명령을 제정하여 공사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 MRT가 완공되면 하루 17만3천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게 된다. 1단계공사는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시행하고 2개의 구역의 건설사로 일본기업 Shimizu Obayashi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회사 위자야 까르야 자야 컨소시엄, 그리고 나머지 1개구역은 수미토모-미쓰이 건설과 후따마 까르야 컨소시엄이 낙찰됐고. 특히 2단계구간인 Bundaran HI – Kampung Bandan (8.1Km, 지하 8개역)에 대하여는 외국업체 참여을 검토 중으로 생각된다.

MRT Project (East-West and North-South Line)
자카르타 시내의 모노레일 건설사업은 국영건설사 PT Adhi Karya(컨소시엄 지분 7.5%보유, 대주주 : I.T.C)에서 채무문제(JM은 공사대금 1900만 달러 채무 지고 있음) 해결방안과 자카르타 모노레일 대주주인 싱가포르기업 오르두스 홀딩스(Ortus Holdings)그룹(에드워드 수리아자야 대표)등 신규투자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협의된 상태이다. 8개 국영기업과 공동으로 12.6억$투자하여 3개의 모노레일 프로젝트를 향후 3-4년안에 완공 계획이다.

1차 건설은 녹색 노선 14.3Km(자카르타 지방경찰청-수디르만-꾸닝안-스냐얀)까지의 순환노선으로 16개역에 공사가 착수되면 공사기간은 30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부 교각공사(A.K시행)가 진행중 중단된 상태로 이어 상부공사를 진행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청색노선은 동부자카르타 깜뿡멀리유에서 서부자카르타 글로골구간 13.7㎞(14개역,18분 소요)으로 공사기간은 36개월로 예상하고 있다.

시공사인 “자카르타 모노레일”은 모노레일 프로젝트가 자금부족으로 2004년 시작하였으나 2008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중단되어 왔다.

현재 자카르타 모노레일(5월 초 중국산 전동차 전시 예정)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민간 컨소시엄 JM은 남부 자카르타의 꾸닝안의 카사블랑카 ~ 라수나을 잇는 14.3㎞의 그린라인을 투자기업인 Ortus Holdings와 협력하고 있다. 모노레일이 개통되면 일일 30만명, 그리고 2025년에는 일일 60만명을 운송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2013년 2월 국영기업 아디 까르야, 자사마르가 및 텔콤이 총 9조 루피아 규모의 자카르타 ~ 찌부부르와 자카르타 ~ 버까시구간 모노레일 프로젝트 54㎞를 건설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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