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광물자원부(ESDM) 바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모든 정수기에 에너지 효율 라벨(label hemat energi) 부착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 정책은 2025년 3월 6일 서명된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령(ESDM Nomor 87.K/ΕΚ.01/ΜΕΜ.Ε/2025)에 명시되어 있으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국가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규정에 따라 모든 국내 정수기 제조업체와 수입업체는 각 제품에 에너지 효율 라벨을 부착하고 최소 에너지 성능 기준(standar kinerja energi minimum)을 적용해야 한다.
해당 결정에 따르면 세 가지 범주의 에너지 효율 등급이 규정되었다. 첫째, 온수 정수기는 연간 292kWh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둘째, 온수 및 냉수 정수기는 연간 438kWh의 에너지 효율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셋째, 수입 정수기는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기 전에 원산지에서 에너지 효율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 이 규정은 발표 후 12개월 이내에 발효될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 라벨 부착 외에도 이 규정은 모든 정수기 제조업체와 수입업체가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보존 총국(Energi Baru, Terbarukan, dan Konservasi Energi) 공식 웹사이트에 제품을 등록하도록 요구한다.
이는 판매되는 모든 정수기가 설정된 에너지 효율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제조업체와 수입업체는 또한 브랜드, 유형 또는 모델, 용량, 생산 또는 수입된 단위 수를 포함한 제품 데이터를 3개월마다 보고해야 한다.
또한 이 규정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 라벨을 제품 포장에 대비되는 색상으로 인쇄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는 제품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기기를 선택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조치이다.
정부는 이 정책을 통해 가정 및 상업 부문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
정부는 이 정책이 국가 에너지 효율과 가전제품 산업 모두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효율 기준 적용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전력 낭비를 줄이고 보다 환경 친화적인 기기 생산 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모든 당사자가 이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엄격한 감독을 시행하여 정책 시행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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