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BIC JAYA, 노동부 작업환경 부문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
한인포스트, 기업체 작업환경 측정(K3)에 대한 컨설팅 실시

작업환경 측정(K3)은 근로자들이 각종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 소음 등을 사전에 평가하고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는 중요한 절차다.
신발, 봉제, 자동차, 화학, 금속, 광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며, 각국에서는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법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는 종업원 5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이 작업환경 측정을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20일, PT.BIC JAYA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노동부로부터 “작업환경 부문 국가발전 파트너 기관(Mitra Pembangunan di Bidang K3)”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부산인도네시아센터 부설 기업으로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작업환경 측정 분야(Workplace Environment Measurement: Pengujian Lingkungan Tempat Kerja: K3)에 진출한 사례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인기업 최초 노동부가 PT.BIC JAYA INDONESIA의 성공적인 선정은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일 BIC 이사장은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영국 등 주요 투자국의 작업환경 측정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었지만, 한국계 기업은 없었다.
그러나 부산인도네시아센터가 오랜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환경 측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부산인도네시아센터는 1985년에 설립된 이래, 인도네시아와의 다양한 문화 및 경제 교류를 전문으로 해왔다.
1993년에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의해 주부산인도네시아 명예 총영사관으로 임명되었으며, 비자 발급, 영사 공증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현재는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 인증서 발급 및 한국의 대표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HD HHI)과 협력하여 조선 분야의 인도네시아 인력 파견 및 한국 대학 총장 협의회와 함께 인도네시아 유학생 유치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PT.BIC JAYA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노동부(Depnaker)와 제휴하여 작업환경 측정 외에도 인도네시아 유통협회(APRINDO)와 협력하여 한국산 할랄제품(식품,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구, 패션 제품 등)의 유통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사립대학연합회(ABPPTSI)와 함께 50여 개의 인도네시아 대학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인포스트는 PT.BIC JAYA INDONESIA의 기업체 작업환경 측정(K3)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기업들은 카카오톡 haninpost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에 한인포스트 정선 대표는 “작업환경 측정 의무화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한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과 더불어 필수요소로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고용 안전과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작업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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