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1.55%라는 경이적인 저인플레이션을 달성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경제적 안정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월 11일 콤파스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를 역대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평가하며, 특히 2025 회계연도 예산 집행 목록(Daftar Isian Pelaksanaan Anggaran) 및 지역 이전 할당(Transfer ke Daerah) 전달 행사에서 전임 지도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는 국가 발전이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비전과 세대를 아우르는 협력의 산물임을 강조하며, 정치적 안정성과 정책 연속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의 안정적인 물가 수준은 향후 경제 성장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 이하의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율은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소비 심리를 활성화시켜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경제의 고속 성장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지만, 동시에 국내외 잠재적 위협 요인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원자재 가격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예측 불가능한 대외 변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 재무부 장관 역시 저인플레이션 기조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재확인하며, 54개월 연속 무역 흑자 달성을 주요 경제 지표로 제시했다.
이는 탄탄한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대외 충격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안정적인 거시경제 지표들은 향후 더욱 야심찬 발전 목표 설정 및 달성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간 효율적인 인플레이션 관리 협력 체계 구축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정부 부처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물가 안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온 협력 모델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다른 국가들의 모범 사례로 제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는 단순한 물가 관리를 넘어 정부의 위기 대응 능력과 정책 집행 효율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국제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의 저인플레이션 달성은 단순한 경제 지표 개선을 넘어, 국가 경제의 회복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성과다.
프라보워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 모멘텀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모든 국민의 단합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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