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주지사 지명 거절당한 아니스… “운명이다”

▲아니스 Anies Baswedan 사진. youtube 2024.8.30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전 DKI 자카르타 주지사는 업로드된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서 2024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한 후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8월 30일 아니스 전 주지사는 2024년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니스는 “지방선거 등록 마감됐다. 나는 2024년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최종 결정됐다”며 2024년 지방선거에 불참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말했다.

지지도 1순위인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은 어떤 정당으로부터도 2024년 DKI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 지명받지 못했다.

자카르타 주지사 출마 등록 마지막 날 믿었던 투쟁민주당 PDIP는 프라모노 아눙-라노 카르노를 공식 후보로 지명하고, 프라보워 지지 정당연합인 KIM 플러스는 리드완 카밀-수스워노를 지명했기 때문이다.

한편, 무소속 달마 퐁레쿤과 쿤 와르다나는 등록 마감 4시간 전인 밤 8시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 주지사 지명 과정에서 국민각성당(PKB)이나 투쟁민주당 PDIP이 아니스 바스웨단을 지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모두에게 거절당했다.

앞서 노동당은 2024년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서 아니스 바스웨단을 주지사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새로운 연합체를 구성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전에 PDIP당에서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아니스 바스웨단은 어떤 정당으로부터도 2024년 DKI 자카르타 선거에 지명받지 못했다.

2024년 DKI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서 지지도 1순위인 아니스 바스웨단의 역할에 선거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