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은/ GMIS 12
KBS NEW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이 파산 위기에 직면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은 가루다항공에 2023년까지 8조5천억 루피아를 차례대로 투입하는 계획을 승인했으나, 올해 초 1조 루피아를 지출한 뒤 자금 투입을 중단했다.
가루다항공은 최근 법원과 채권단에 제출된 구조조정안에 따라 채무 재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부채 금액은 36억9천만 달러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mothership에 의하면 싱가포르 항공(SIA)과 인도네시아의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11월 26일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양해각서(MoU) 체결을 발표했다. 이 두 항공은 더 많은 협력 분야 발굴을 위해 협약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26일 SIA 대표이사 (CEO) 인 Goh Choon Phong와 가루다 인도네시아 사장 겸 CEO인 Irfan Setiaputra가 서명했다. 이는 11월 29일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사이에 검역이 없는 여행용 도로(quarantine-free Vaccinated Travel Lane)(VTL) 가 곧 시작될 예정과 일치한다.
SIA와 가루다 간의 협력 범위에는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 공동 마케팅 활동, 인도네시아로의 인바운드 관광 촉진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두 항공은 화물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정비, 정비 활동에서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루다 CEO는 이번 협업을 “훌륭한 기회”라고 칭했다. Irfan Setiaputra는 SIA와의 협력에서 VTL을 활용하는 첫 번째 인도네시아 항공사라고 덧붙이며 그는 또한 항공 운송 인프라의 “준비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에 참여함으로써 경제 및 관광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항공사의 약속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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