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오모, 한·유럽 인재 영입으로 인도네시아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 가속

Platform creator tools Fuomo

인도네시아 기반 크리에이터 툴 플랫폼 푸오모(Fuomo)가 한국과 유럽 출신 핵심 인력을 영입하며 현지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디지털 인프라 강화와 수익화 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다국적 인재 합류는 푸오모의 글로벌 협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반영한다.

푸오모는 한국인을 최고재무책임자(CFO), 유럽 출신의 코르넬리우스(Cornelius)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각각 영입했다. 마르셀 티(Marcell Tee) 최고경영자(CEO)는 서면 성명에서 “크리에이터의 핵심 과제는 창의성이나 팬 수가 아니라 불투명하고 지속 가능하지 않은 수익화 시스템”이라며 “푸오모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수입을 완전히 통제하고 수익 구조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오모는 플랫폼이 아닌 툴(tool)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창작물과 커뮤니티, 수입에 대한 소유권을 크리에이터에게 귀속시키는 방향을 내세운다. 회사명인 ‘푸오모’는 팬(Fans), 무한함(Unlimited), 기회(Opportunity), 수익화(Monetization), 도달(Outreach)의 다섯 가지 가치를 의미하며, 이는 제품 개발과 서비스 방향의 핵심 원칙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인 CFO는 한국 디지털 생태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전한 비즈니스 모델은 크리에이터의 지속 가능성에서 출발한다”며 “크리에이터가 이해하기 쉬운 공정한 수익화 시스템을 설계해 현지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푸오모는 디지털 콘텐츠 판매에 10%, 팬의 직접 후원에는 3%의 수수료를 적용하는 투명한 요금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 코르넬리우스 CTO는 푸오모의 인프라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확장성·안정성·보안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소규모 창작자부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수준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엔진 등 향후 출시될 기능을 통해 판매 실적과 팬 행동을 정교하게 분석, 수익화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유럽과의 협력은 푸오모가 단기적 수익 모델이 아닌 장기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클라우드·AI 기반의 크리에이터 툴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제적 인재 영입을 통해 현지 요구에 부합하는 글로벌 표준의 도구가 제공될 경우 인도네시아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자생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오모는 향후 단계적으로 AI 기반 분석 기능과 추가 수익화 도구를 출시해 크리에이터가 스스로 비즈니스를 설계·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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