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인도네시아, Krakatau POSCO와 협력사 성장위한 업무협약

6월 8일 자카르타에서 IBK 인도네시아와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철강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한국대사관, 아세안 대표부, 한인상공회의소, 크라카타우 포스코 임원, IBK 인도네시아 임원 그리고 크라카타우 포스코 협력사 대표가 축하하고 있다.

– 1천만불 규모 재원 조성, 크라카타우포스코 협력기업에 저금리 대출 지원
– 대출금리 최대 4% 감면, 대출•외환•수신 관련 수수료 감면 지원

IBK인도네시아(은행장 차재영, 이하 IBKI)는 크라카타우 포스코(법인장 김광무, 이하 PT.KP)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리츠 칼튼 메가 꾸닝한 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강상생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외에서는 최초로 출시되는 동반성장 협력 대출 사례로, PT.KP가 IBKI에 저리로 자금을 예치하고, IBKI는 이 자금을 재원으로 PT.KP의 협력기업에게 저리의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KP의 예탁금을 재원으로 IBKI는 1천만불까지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IBK 인도네시아와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철강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대출 지원 안내
IBK 인도네시아와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철강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대출 지원 안내

대출대상은 PT.KP에서 추천하는 우수 협력사, 공급사 및 고객사로 한국계 협력기업와 인도네시아 현지의 협력기업 모두 대상이며, IBKI는 본 협약에 따라 PT.KP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 대해 대출을 지원한다.

인니 루피아 대출의 경우 최대 4%, 미국 달러 대출의 경우 최대 3%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이 부담하는 한도약정수수료를 50% 감면하고, 외환 우대환율 제공, 외환 송금수수료 50% 감면 및 수신계좌유지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IBKI는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대출 심사를 거쳐 기업별 한도와 금리를 산출한다.

6월 8일 자카르타에서 크라카타우 포스코와 IBK 인도네시아의 철강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축하하고 있다. 사진 좌에서 포스코 이남훈 경영기획실장, 한국대사관 박수덕 공사, 크라카타우 포스코 이상호 생산실장, IBK 인도네시아 차재영 은행장, 한인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 IBK 인도네시아 이대성 부행장
6월 8일 자카르타에서 크라카타우 포스코와 IBK 인도네시아의 철강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축하하고 있다. 사진 좌에서 포스코 이남훈 경영기획실장, 한국대사관 박수덕 공사, 크라카타우 포스코 이상호 생산실장, IBK 인도네시아 차재영 은행장, 한인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 IBK 인도네시아 이대성 부행장

협약식에는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공사,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 인도네시아 산업부 Rizky Wijaya 부국장을 비롯해 PT.KP 협력기업인 10여명이 참석하였다.

IBKI는 IBK기업은행의 인도네시아 해외 자회사로 출범 3년만인 2022년 1,035억 루피아(약 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면서 수익성 턴어라운드에 성공하였고, 2023년 1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558억 루피아(약 50억원)를 시현하였다.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PT.Krakatau Steel)의 합작법인인 PT.KP는 2010년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일관 제철소를 지어 연산 열연 150만톤, 후판 150만톤을 생산, 판매 중이다.

2020년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2021~2022년 2개년간 7억 달러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해외 제철소 투자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박수덕 공사는 “PT.KP와 IBKI 간 체결되는 동반성장 업무협약은 인도네시아의 ‘Gotong Royong’, 한국에는 ‘상부상조’를 실천한 사례이다.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에 뜻깊은 행사가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상호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인니 산업부 얀(Yan Sibarang Tandiele) 국장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혁신적인 사례”라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철강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PT.KP를 중심으로 철강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언급하였다. 또한 “이와같은 모범사례가 철강산업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아세안 대표부(이장근 대사)의 금융협력센터 관계자는 “이번 PT.KP-IBKI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아세안 10개국에 진출한 ‘대기업-중소/중견기업-금융기관’간 삼각금융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향후 대표부가 주최하는 국제세미나 등을 통해 이번 협력금융 모델을 아세안 국가들에 적극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PT.KP 김광무 법인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철강상생 동반성장협력 협약은 PT.KP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철강 생태계를 둘러싼 협력사•공급사•고객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포스코의 기업시민 활동을 해외에도 전파한 사례로,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해오던 철강 ESG펀드를 현지 특색에 맞춰 인도네시아에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PT.KP의 인도네시아계 고객사인 PT Steel Pipe Industry of Indonesia의 Edward 이사는 “철강 제품 구매시 재무적 지원은 혁신적인 전략이며, 이는 철강 공급업체를 선택하는 원동력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PT.KP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PT.KP의 협력사 PT Kostec Prima Baja의 전장곤 법인장은 “철강사와 은행이 힘을 모아 시중 금리 보다 저리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은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며, 고금리로 시설자금을 대출 받아야 하는 회사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PT.KP가 지향하고 있는 기업시민 활동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또한 이강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IBK은행의 저금리 대출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한 상생 협력 활성화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6월 8일 자카르타에서 이상호 크라카타우 포스코 생산실장(왼쪽)과 차재영 IBK 인도네시아 은행장이 철강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6월 8일 자카르타에서 이상호 크라카타우 포스코 생산실장(왼쪽)과 차재영 IBK 인도네시아 은행장이 철강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IBKI 차재영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IBK가 해외에서 체결하는 첫 번째 동반성장협약으로 인도네시아 전 산업의 기반이 되는 철강산업의 생태계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많은 대기업들과도 협약을 체결하여 다른 분야의 중소기업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BK인도네시아(www.ibk.co.id)는 IBK 한국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잘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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