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원 / JIKS 11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따르면 소아암이란 소아에게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하며, 크게 백혈병, 림프종, 고형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아암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1,000~1,200여 명이 새로 진단받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는 비슷하며, 소아 10만 명당 매년 약 16명이 발생합니다. 또, 연령에 따라 흔히 발생하는 종양의 빈도가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급성백혈병이 소아암의 약 30%를 차지하며, 그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이 뇌종양이라고 합니다.
매년 2월 15일은 ‘세계 소아암의 날(International Childhood Cancer Day·ICCD)입니다. 세계 소아암의 날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소아암의 날은 소아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암에 걸린 어린이와 청소년, 생존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한 글로벌 협업 캠페인입니다.
매년 40만 명 이상의 20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암 진단을 받습니다. 생존율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에서 80%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으며, 저소득 국가와 중산층 국가에서만 20%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소아암 계획의 목표는 암 투병 중인 어린이의 모든 고통과 괴로움을 없애고 2030년까지 전 세계 암 진단을 받은 모든 어린이의 생존율을 최소 60%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는 현재 치료율의 약 두 배에 해당하며 향후 10년 동안 추가로 100만 명의 어린이의 생명을 구할 것입니다.
UN은 아동은 질병의 치료와 건강의 재활을 위해 달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건강과 시설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것이 아동 권리 중 하나로 정의했습니다. 우리가 세계 소아암의 날을 주변인들에게 알리면 알릴수록 소아암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다가오는 2월 15일에는 세계 소아암의 날을 기념하여 주변 사람에게 소아암에 대해 알리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