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자전거 회사 세페다 베르사마(Sepeda Bersama)의 기업공개(IPO)에 참여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이날 현지 증시에 상장한 세페다 베르사마의 증권인수자(언더라이터) 역할을 담당했다. 세페다 베르사마 상장은 트리메가증권이 대표로 주간했다. 지난 14~17일간 진행된 공모를 통해 550억 루피아(약 50억원)를 조달했다.
지난 2017년 설립한 세페다 베르사마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 탕에랑에 기반을 둔 자전거 제조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약 300여개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산악용 자전거와 로드 자전거를 비롯해 전기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유아용 장난감과 유모차 등도 생산 중이다.
세페다 베르사마는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스포츠와 취미, 패션 등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로 시장 수요가 매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의 도로 인프라 개선 사업으로 자전거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